(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한국e스포츠협회가 12월 9일부터 10일 양일간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대전시 유성구)에서 제15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KeG) 리그 결선을 치렀다.
특히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 부산광역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 경상북도가 우승을 차지하며 막을 내렸다.
올해 신설된 KeG 리그는 전국 결선 이후 지역 아마추어 선수들의 지속적인 육성을 위해 더 많은 대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4개월간 진행됐으며 총 16개 지역에서 15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올해 KeG 리그 결선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종목 월별 리그를 우승한 부산광역시와 경기도, 상위에 입상한 대전광역시와 광주광역시 팀의 경기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하 PUBGM) 종목 월별 리그에 출전한 15개 지역 팀의 경기가 진행됐다.
LoL 종목은 싱글 토너먼트로 4강과 3·4위전은 3전 2선승제, 결승전은 5전 3선승제로 진행됐다. 부산광역시는 4강에서 대전광역시를 2대 0으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고 결승전 나머지 한자리에는 4강에서 광주광역시를 2대 0으로 승리한 경기도가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부산광역시가 강력한 힘을 보여주며 3대 1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 뒤로는 경기도가 준우승, 광주광역시가 3위에 올랐다.
펍지M 종목은 4인 스쿼드로 1일당 4매치씩 진행해 총 8매치의 누적 순위와 킬 포인트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경상북도가 종합 88포인트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 뒤로는 경기도가 준우승, 경상남도가 3위에 올랐다.
LoL 종목 우승 지역에는 상금 1000만 원, 펍지M 종목 우승 지역에는 상금 500만 원이 우승 트로피와 함께 수여됐다. KeG 리그 결선 총상금은 4000만 원이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제15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KeG) 리그’가 올해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김철학 한국이스포츠협회 사무처장은 “처음으로 대통령배 아마추어 4개월간 마무리됐고, 리그결선도 잘 마무리해 기쁘다”며 “내년에 더욱 발전할 KeG 대회를 기대해달라”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한 대통령배 KeG 리그 결선은 한국콘텐츠진흥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라이엇 게임즈, 크래프톤, SK텔레콤, 시디즈, 조마, 마이크로닉스, 에이수스, 미진비엔엘에서 후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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