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한국e스포츠협회가 제15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KeG) 리그 결선을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대전 유성구)에서 진행했다.
오늘(10일)은 어제에 이어 펍지M(PUBGM)의 나머지 경기 5~8매치가 진행됐다.
5매치에서는 대구와 제주의 마지막 대결에서 대구가 승리하며 치킨을 획득했다. 대구는 16점을 획득하며 누적 점수 30점을 얻었다. 이 매치에서 제주는 13점, 경북 13점, 서울 9점, 부산 7점을 획득했다.
6매치에서는 경기가 경남을 누르고 치킨 획득했다. 경기는 15점을 획득했고 경남은 14점을 각각 얻었다. 경북은 9점을 획득했다. 이로써 경남이 누적점수 55점으로 1위를, 제주와 경북이 52점으로 공동 2위를, 경기가 50점으로 4위, 부산이 47점으로 5위를 기록하게 됐다.
7매치에서는 경기, 충남, 경북 3파전 속 경북이 치킨을 획득하며 경북과 경기가 누적점수 68점으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경남(59점)은 3위로 밀려났고 제주는 52점, 부산은 49점을 획득하며 순위권에 다툼을 벌였다.
치열한 승부는 결국 마지막 8매치에서 결정났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된 이번 매치는 순위권의 경남과 경기가 먼저 떨어졌다. 마지막까지 경북과 인천의 교전에서 경북이 승리하며 치킨을 획득했다.
이로써 경북은 최종점수 88점으로 1위를 우승을 차지했다. 막판 뒷심을 발휘하던 경기는 77점으로 2위를 기록했고 우승 기대감이 높았던 경남은 3위로 밀렸다. 4위는 52점의 제주가 차지했다.
문건영, 김건, 이설, 최준혁 등 경북 선수들은 “1일차 4위를 기록했지만 오늘 이를 잘 극복해 우승할 수 있어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특히 김건 팀장은 “대회를 위해 5달 동안 하루 3~4시간 연습하면서 팀합을 맞춰갔다”며 “최종 1등 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경북 선수들은 높은 킬을 기록했던 이설 선수와, 오늘 2일차에서 오더역할을 잘 했던 최준혁 선수를 자체 MVP로 꼽았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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