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동아시아 국가 대항전 ‘2023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Esports Championships East Asia 2023)’가 여수에서 개막한 가운데 3일차 경기가 17일 진행됐다.
이날 마지막으로 치러졌던 에이펙스 레전드의 결승전은 한국과 일본의 맞대결이었다.
한국은 2위 결정전에 중국을 맞아 앞선 경기들과 다른 침착한 대응과 유리한 고지대를 활용해 50:43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1세트는 일본의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경기였다. 한국은 초반 좋은 그림을 그리기도 했지만, 일본은 강력했다. 일본은 11:8, 22:12, 27:13, 34:18, 49:19로 더욱 점수차를 벌려나가며 승리를 거뒀다.
2세트도 일본은 한국에 단 한 번도 우위를 내주지 않고 승리했다. 6:0, 10:8, 25:13를 기록한 이후 더욱 격차를 늘리고 49:20 상황에서 1점을 획득, 승리했다.
이로써 일본은 에이펙스 레전드 종목에서 전 경기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헤머드릴 선수(MUKAI YUKI)는 “다른 선수들에게 시선을 몰린 상황에서 나는 단지 킬을 기록했다”면서 “우승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주장 Ftyan(KANASASHI TAKUMI) 선수는 “한중일 대항전에서 뜨거운 경기를 보여줘 기쁘다”며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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