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은 2022년 신년사에서 “빅3(반도체‧바이오‧미래차)와 배터리 부문 6조 5000억원을 포함한 혁신성장 분야에 총 14조원을 공급해 수출 동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 발주처에 대한 선금융 전략과 저신용국 수주지원을 위한 특별계정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롭게 전개되는 해외 수주시장을 선점해 나가자”며 “2022년도에도 우리나라가 7000억달러(833조 3500억원) 수출‧무역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뒷받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방 행장은 “우리경제의 허리이자 일자리 창출 주역인 중소중견기업에 총 30조원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후변화 대응‧산업 재편 등에 취약한 중소중견기업의 친환경 사업전환 등에 3조원을 지원하겠다”며 “물류난 장기화에 따른 물류 부담 경감 등 현안 애로 해소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프로그램을 위해 총 15조원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기엔 탄소배출 감축량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저탄소 산업구조 촉진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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