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KeSPA컵 울산(KeSPA Cup ULSAN) 결승전이 5일 오후 울산 KBS홀에서 진행됐다. 아프리카 프릭스(프릭스)와 샌드박스 게이밍이 맞붙은 것.
1세트는 프릭스의 압도적인 힘을 확인한 경기였다. 초반 4분 첫 대결에서 0:2로 앞선 나간 프릭스는 채 10분이 지나기도 전에 승부를 갈랐다. 결정적인 계기는 8분경 시작된 전투였다. 여기에서 프릭스는 상대를 1:6까지 몰아붙이며 샌드박스 게이밍을 압도했다. 11분 1:10, 14분 1:13, 20분 1:19로 모든 전투에서 승리한 프릭스는 22분경 상대를 다시 한 번 물리치며 본진 넥서스를 파괴하며 첫 승을 거뒀다.
2세트는 초중반까지는 보다 신중한 흐름이었다. 프릭스는 안정적인 힘을 바탕으로 10분까지 기회를 엿봤고 드디어 10분~11분 사이에 선취점을 기록했다. 이후 프릭스는 13분 3:1 킬수를 늘리고, 21분 화염의 드래곤을 잡은 후 상대와의 전투에서 승리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프릭스는 23분 7:1, 26분 10:1를 기록한 후 드래곤과 남작까지 처치하며 승부를 사실상 결정했고, 29분 상대본진을 공략하며 연승을 이어나갔다.
3세트는 프릭스와 샌드박스 게이밍 간의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3분 첫 선취점은 프릭스였지만 샌드박스는 7분 2:1로 우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프릭스는 11분 3:5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럼에도 샌드박스는 물러서지 않았다. 18분까지 조금씩 따라온 샌드박스는 8:8로 게임을 주도했다. 하지만 결국 프릭스의 한타싸움은 강했다. 24분 10:12로 승리한 프릭스는 이후 29분 11:17, 31분 13:21까지 벌리며 드래곤과 남작 등을 처지하고 승기를 잡았다. 이어 34분 상대 본진을 공략하며 이번 대회의 마지막을 결정지었다.
이로써 프릭스는 샌드박스 게이밍을 3:0으로 완벽한 승리를 따내며 올 한 해 롤드컵을 향한 도전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톱 라이너인 ‘기인’ 김기인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맹활약하며 MVP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기인 선수는 “우승한 자리에서 MVP를 받게 돼 기분이 좋다”며 “오늘로 안주하지 않고 스프링 대회도 열심히 해 롤드컵까지 노려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첫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를 우승한 프릭스 선수들은 기쁨을 표현하며 스프링 시즌까지 이 기운을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최연성 감독은 “이제 시작이다”라며 “앞으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데 이번 우승을 계기로 서로 간 신뢰관계가 생겨 웬만한 어려움은 극복할 수 있을 것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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