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KeSPA컵 울산(KeSPA Cup ULSAN)이 3일 울산 4강 A조에서 샌드박스 게이밍이 결승에 선착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e스포츠협회와 울산광역시, 울산광역시 남구가 공동 주최하고 KBS가 주관 방송을 맡았다.

4강 A조에서 맞붙은 샌드박스 게이밍과 T1의 첫 경기는 치열한 접전이었다. 초반 출발은 샌드박스 게이밍이 좋았지만 T1은 중후반 힘을 비축하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주도권을 쥔 상태에서 T1은 드래곤영혼을 놓고 벌인 싸움에서 샌드박스 게이밍에 밀렸다. 이에 샌드박스 게이밍은 한타 싸움에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성공했고 결국 바론 버프를 받은 후 승기를 놓치지 않고 재역전승을 거뒀다.

2세트에서는 1세트와는 달리 샌드박스 게이밍의 완벽에 가까운 경기였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초반과 중후반 팀원의 호흡을 자랑하며 승기를 잡아나갔다. 20분이 지난 시점에서 2:12, 2:13, 3:13까지 차근차근 전투를 진행하는 가운데 골드의 차이를 벌려나갔다. 이후 29분경의 전투와 32분 남작 사냥에 성공한 샌드박스 게이밍은 상대 본진을 공략하며 37분경 승리를 따냈다.

T1은 앞선 경기와는 달리 3세트에서는 신중하게 경기를 진행됐다. 15분경까지 0:0 상황이었지만 T1은 골드와 포탑에 있어서 미세하게 앞서나갔다. 이후 16분 전투에서 1:3, 5:4, 17분 전투에서 9:4로 앞선 T1은 승기를 잡아나갔다. 또 22분 한방 싸움에서 승리한 후 드래곤을 처치했고, 27분경 남작까지 처지한 후 상대본진을 공략해 승리를 거뒀다.

3세트에서 일격을 당한 샌드박스 게이밍은 7분경 첫 전투에서 0:2로 승리 후 우세한 힘을 바탕으로 13분까지 2:5, 16분 2:6으로 앞서 나갔다. 특히 24분 3:12에서 남작을 처지하면서 승기를 잡아나갔다. 이후 T1은 방어모드에 돌입하며 사실상 버티기에 나섰다. 하지만 32분 4:13 상황에서 남작을 처지한 후 샌드박스 게이밍은 T1의 본진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따냈다.

(이복현 기자)

샌드박스 게이밍은 첫 출전한 ‘페이트’ 유수혁 선수의 기대이상의 성과와 더불어 2세트와 4세트에서 ‘온플릭’ 김장겸 선수의 활약이 컸다는 분석이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이로써 T1을 4강 A조에서 3:1 스코어로 승리하며 결승에 먼저 안착하게 됐다.

샌드박스 게이밍 강병호 감독은 “개인적으로 드래곤X와 맞붙고 싶다”며 “초비선수 등이 넘어간 상황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서로 잃을 것 없이 맞붙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더불어 “남은 경기도 잘 준비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비행기 등 다방면으로 지원해준 구단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샌드박스 게이밍은 아프리카 프릭스와 드래곤X와의 승자와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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