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낙스의 플렉시블 배터리 ‘J-flex’ 카탈로그에는 어떤 방향과 각도에서도 접거나 구부릴 수 있다는 장점 소개와 9269번의 굴곡피로실험이 진행되는 모습이 담겨있다.

(서울=NSP통신 조아현 기자) =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제낙스(전 샤인(065620))의 플렉시블 배터리(flexible battery) ‘J-flex’ 의 제품 카탈로그가 공개됐다.

본사가 긴급입수한 J-flex 영문판 카탈로그에 따르면 플렉시블 배터리 ‘J-flex’는 낮은 내부저항과 리튬이온의 급속이동, 고에너지 밀도, 탁월한 굴곡피로 안정성 등이 강점으로 꼽혔다.

제낙스는 굴곡피로 실험이 10만 번 연속으로 진행되는 동안에도 전기에너지가 송신됐으며 심지어 하트모양, 티셔츠 모양, 학 모양 등 여러가지 형태로 종이접기를 하거나 손으로 배터리를 구길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탈로그에는 J-flex가 최소 3.5cm에서 최대 3m 까지 형태와 크기를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으며 고객의 성향에 맞게 단말기 크기와 위치를 조절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제낙스는 현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최대 규모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15에 참가해 ‘제이플렉스(J-flex)’의 B2B 상담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플렉스는 앞으로 건강, 패션, 밀리터리 분야에서 스마트 워치, 메디컬 디바이스, 전자악세사리, 웨어러블 로봇 등으로 상용화 할 수 있다는 점을 소개하고 있다.
제이플렉스 카탈로그에 소개된 가로세로 11cm 크기의 별모양 배터리(사진 상)와 지름 8cm로 만들어진 둥근모양의 배터리(사진 하)
돌돌 말거나 접는 등 자유자재의 형태로 변형 가능한 2m 길이의 플렉시블 베터리 ‘J-flex’.
제낙스가 공개한 제품안정성 평가표.

ahhyeon.cho@nspna.com, 조아현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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