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세계최초로 메탈화이버(metal fiber)를 이용한 리튬2차전지와 플렉시블 배터리(flexible battery) 개발에 성공한 제낙스(前 샤인, 065620)가 일본에서 플렉시블 배터리 시제품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세계 배터리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28일 제낙스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제낙스는 내년 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제1회 웨어러블 엑스포(1st WEARABLE EXPO)에 참가해 개발에 성공한 플렉시블 배터리 시제품을 세계최초로 공개한다.
이번 엑스포에서 제낙스는 플렉시블 배터리 시제품 공개와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제품군을 함께 소개할 계획이다.
제낙스의 한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에서 제낙스가 개발한 플렉시블 배터리에 관심을 가지는 글로벌 기업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낙스는 지난 5월 사명을 샤인에서 제낙스로 바꿨으며, 이보다 앞선 지난해 3월에는 사업보고서를 통해 메탈화이버를 이용한 리튬2차전지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제낙스가 개발한 리튬2차전지 성능은 급속충전이 가능하고 기존 배터리보다 지속시간은 2배 이상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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