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2026년 4월 2주차 증권업계기상도는 NH투자증권·키움증권·한화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하나증권·한양증권·대신증권·토스증권의 ‘맑음’으로 기록됐다.
4월 둘째 주 증권업계에서는 증시 변동성 확대 국면 속 리테일 고객 저변 확대와 고객 ‘락인 효과’ 강화를 위한 이벤트 및 서비스 개편이 잇따랐다. 기업금융(IB) 부문에서는 법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종합투자계좌(IMA) 완판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을 활용한 금융주관 실적 확대가 포착됐다. 대내외 변수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거래량 증가세까지 이어지면서 업계가 단기 수수료 수익 확대와 중장기 신규 수익원 확보 전략을 병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NH투자증권 ‘맑음’=IMA 1호 완판, 법인 자금 55%…안정적 투자 수요 반영
NH투자증권이 첫 번째 종합투자계좌(IMA) 상품인 ‘N2 IMA1 중기형 1호’의 4000억원 모집을 완료했다. 해당 IMA 상품은 기업대출·회사채·인수금융 등 기업금융(IB) 자산을 중심으로 운용된다. 이번 상품의 판매금액 기준 투자자 구성은 법인 투자자 55% 개인 투자자 45%로 집계됐다. NH투자증권은 최근 글로벌 요인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중위험 중수익의 안정적 투자 수요가 있는 법인 유동자금이 IMA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했다.
◆키움증권 ‘맑음’=MTS 내 자문 플랫폼 도입
키움증권이 자문 플랫폼을 출시하며 리테일 부문 실적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핵심은 투자 정보 수요 대응. 외부 자문 기능을 리테일 핵심 채널인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결합해 변동성이 높아진 국내 증시 내 투자 정보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키움증권은 향후 참여 자문사를 늘리고 플랫폼 기능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한화투자증권 ‘맑음’=금현물 거래로 투자상품 다변화
한화투자증권이 ‘한국거래소(KRX) 금현물 거래 서비스’를 오픈하며 상품군 다변화에 나섰다. 최근 금 투자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도 풀이된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일반 개인투자자가 얻은 매매차익은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객이 매수한 금은 한국예탁결제원에 보관돼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 ‘맑음’=‘금융·경제 학회동아리 등록제’ 시행…채용 경쟁력 제고 겨냥
한국투자증권이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금융·경제 학회동아리 등록제’를 시행한다. 지난 2025년 증시 호황에 따른 호실적 이후 추가적인 질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 인재 확보 전략을 본격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제도는 실무 역량이 검증된 예비 금융인을 발굴하고 우대 혜택을 제공해 채용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등록 단체 소속 지원자에게는 향후 한국투자증권 신입사원 채용 시 서류전형 가점이 부여된다.
◆삼성증권 ‘맑음’=국내주식 투자지원금 이벤트 실시
삼성증권이 오는 30일까지 종합계좌 최초 신규 개설 고객에게 현금성 보상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리테일 저변 확대에 나섰다. 삼성증권은 이벤트 참여신청을 완료한 고객 선착순 1만 5000면에게 국내주식 거래에 즉시 사용 가능한 투자지원금 2만원을 지급한다. 사용하지 않은 지원금은 신청일자 기준 6영업일 오전에 자동 회수된다.
◆하나증권 ‘맑음’=‘상품·서비스 자문단 2기’ 출범
하나증권이 리테일 경쟁력 및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하나증권 자문단 2기’를 출범했다. 하나증권은 자문단을 자사 상품 및 서비스 전반에 대한 의견 수렴 역할로 활용할 예정이다. 자문단은 만 20세 이상 하나증권 고객 1000명으로 구성됐다. 자문단은 오는 12월 말까지 온라인 설문조사와 과제 수행, 대면 인터뷰 등 서비스 개선을 위한 제안을 진행한다.
◆한양증권 ‘맑음’=준공 후 주거사업 PF 금융주관 확대
한양증권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을 활용한 금융주관 실적을 확대하는 등 구조화금융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한양증권은 최근 전남 여수 지역을 비롯해 전남 광양, 경북 구미 등 지역에서 주거사업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 주관을 완료하는 등 다수 프로젝트에서 실적을 축적했다고 설명했다. 한양증권은 기업금융(IB) 역량 강화와 부동산 PF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를 위해 지난 2025년 초 김기형 IB총괄 사장을 영입한 바 있다.
◆대신증권 ‘맑음’=유튜브 세미나 통해 투자 전략 제시…지정학 리스크·정책 모멘텀 점검
대신증권이 지정학적 리스크와 정책·실적 모멘텀을 주제로 한 유튜브 세미나를 진행하며 투자자 접점 확대에 나섰다.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정보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를 겨냥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번 세미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둘러싼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와 정책·실적 모멘텀에 따른 전망을 주제로 한 ‘마켓 인사이트 라이브(Market Insight Live)’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토스증권 ‘맑음’=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 서비스 실시
토스증권이 지난 2025년 해외주식 투자수익 250만원을 초과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 서비스’를 진행하며 리테일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토스증권은 오는 28일까지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 접수를 받는다. 토스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내에서 신청과 납부가 가능하다.
NSP통신 임성수 기자(forest@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