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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2023 이스포츠 대학리그의 전국 결선 2일차가 3일 대전 이스포츠경기장(대전 유성구)에서 펼쳐졌다.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의 결승전은 오산대와 전남과학대의 맞대결이었다.
1세트는 전남과학대가 압도적인 힘으로 오산대를 찍어 누른 경기였다. 초반부터 우세를 이어온 전남과학대는 16분경 중앙싸움에 이후 제대로 힘도 못쓰고 패했다.
2세트는 1세트와는 정반대되는 경기였다. 오산대는 2세트는 다소 늦은 8분경 첫 2킬을 기록했지만 단 한 번도 승기를 내주지 않고 31분경 남작싸움에서 승리 후 본진을 공략 승리를 따냈다.
마지막 3세트는 결승전다운 명승부를 펼쳤다. 초반은 오산대, 중반은 전남과학대가 근소한 우위를 가졌다. 하지만 25분경 이후부터는 거의 팽팽함이 지속됐다. 그러다 37분경 오산대가 한타싸움서 승리하며 승부가 기우는 듯 했다. 하지만 막판한타싸움에서 유일하게 전남과학대의 ‘제이스’ 김성림 선수가 살아남으려 대역전을 거뒀다.
더불어 제이스 김성림 선수는 MVP를 차지했다.
한편 LoL 3·4위전에서는 수성대가 서울시립대를 물리치고 3위에 올랐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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