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2023 이스포츠 대학리그의 전국 결선 1일차가 2일 대전 이스포츠경기장(대전 유성구)에서 펼쳐졌다.
배틀그라운드 1일차 이후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LoL) 6강전과 4강전 경기는 A조와 B조로 나눠 진행됐다.
우선 6강전 A조 오산대와 카이스트의 경기에서는 오산대가 승리했다. 오산대는 1세트에서 깔끔한 승리 후 2세트에서 나름 선전한 카이스트를 누르고 승리를 따내고 4강전에 진출했다.
2:0으로 누르고 올라온 오산대는 수성대학교와 4강전에서 만났다. 1세트는 오산대가 후반막판 한타싸움에서 이기며 승리했고, 2세트는 중후반까지 앞서던 오산대를 막판 수성대가 역전하며 승리를 챙겼다. 3세트는 초중반 앞서던 오산대가 후반 역전된 상황을 다시 역전시키며 간신히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B조 6강전에서는 전남과학대와 국제대와의 대결이었다. 1세트를 내준 전남과학대는 2세트에서 다른 모습을 보이며 승리했고 3세트는 위기도 있었지만 국제대와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4강전에 진출했다.
B조 4강전은 전남과학대와 서울시립대와의 맞대결이었다. 전남과학대는 서울시립대를 맞아 예상과는 달리 1세트와 2세트를 내리 이기며 승리를 거뒀다. 서울시립대는 최선을 다해 분전했지만 전남과학대에 밀려 2:0으로 물러났다.
이로써 LoL 결승전은 3일 오후 3시부터 오산대와 전남과학대의 맞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한편 오산대 송제우 선수는 “전남과학대가 잘하는 팀이지만 우리가 덜 잘해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이기찬 선수는 “본선에서 이긴 경험을 바탕으로 한 번 더 잡아 이겨드리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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