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GS건설은 지난 29일 인천 검단신도시 붕괴사고와 관련해 설계와 다르게 시공된 일부분을 발견했다며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전국 현장 83개 아파트 현장 모두를 대상으로 안점점검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인천 검단신도시 붕괴사고와 관련해 철저한 규명원인을 위해 ‘건설사고조사위원회’로 확대 구성하고 오는 7월 1일 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GS건설, 인천검단신도시 붕괴 사고 공식사과…“설계와 다르게 시공된 것으로 추정되는 일부 발견”
GS건설은 인천검단신도시 붕괴 사고와 관련한 공식적인 조사위원회 조사와 별도로 자체 조사를 병행해 진행하는 과정에서 초음파 촬영을 통해 설계와 다르게 시공된 것으로 추정되는 일부 부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에 GS건설은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건물의 안전 확보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GS건설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전국의 83개 아파트 현장 모두를 대상으로 공인 기관인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를 통해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 점검에는 입주예정자들도 참여시켜 점검의 완성도를 높이고 불안감을 적극 해소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인천 검단신도시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확대조사…“과정·결과 투명하게 공개할 것”
국토부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신도시 안단테 아파트 신축현장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지난 2일부터 국토안전관리원 주관으로 정밀조사를 시행 중이다. 다만 보다 철저한 원인 규명과 유사사고 방지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건설기술 진흥법’ 제68조에 따른 ‘건설사고조사위원회’로 확대 구성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홍건호 호서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학계‧업계 전문가로 구성해 이미 조사된 내용을 인계받아 계획대로 오는 7월 1일까지 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위원회는 현장조사와 설계도서 등 관련 서류 및 설계·시공 적정성 검토 등을 통해 사고원인을 철저히 분석하여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세사기 피해지원 준비단’ 발족…‘3개팀·20여명 규모 구성’
국토부는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소위에서 논의되고 있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관련 3개의 특별법과 관련해 법이 통과되는 즉시 지원 정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전세사기피해지원 준비단을 발족한다. 준비단은 3개팀 약 20여명 규모로 구성해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법 통과 후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정규조직(전세사기피해지원단가칭)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특히 특별법에 따른 지원정책 시행을 위해서 피해자 대상 선정, 경·공매 유예 협조 요청 등이 필요하며 준비단을 통해 공백없이 이러한 업무가 시행될 수 있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캠코, 미국 마린머니지 선정 ‘올해의 거래상’ 수상
캠코는 국제적 선박금융전문지 마린머니(Marine Money)가 선정하는 ‘2022년 올해의 거래상’에 캠코신조펀드의 신조금융 지원이 선정됐다. 캠코에 따르면 마린머니지는 국내 해운사 컨소시엄의 카타르 LNG 운반선 15척 신규 건조를 위해 캠코,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해양진흥공사의 협업을 통한 대규모 신조금융 지원성과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캠코는 지난 2011년, 2016년, 2018년, 2020년에 이어 5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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