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DL이앤씨는 ‘의정부 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그린디벨로퍼 도약한다. 또 금호건설도 2798억원 규모의 ‘봉명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하는 등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4월에 많은 물량 공급으로 인해 학계와 협회는 위험을 감수하고 자금확보를 위해 분양을 나서는 건설사들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DL이앤씨, ‘의정부 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DL이앤씨는 경기 의정부시의 사업인 ‘의정부 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노후화된 3개의 하수처리시설을 최신 고도처리기술을 적용해 하나의 시설로 현대화·집약화·지하화하는 프로젝트다. 이에 따라 DL이앤씨는 오는 2024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중랑천 수질 환경 및 악취 문제를 개선할 예정이다. 또 지상을 공원화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여가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미분양 확산에 ‘물량 공급’ 부채질…학계·협회 “진퇴양난”
부동산 학계와 협회 실무자들은 부동산 불황으로 인해 미분양이 심화되고 있지만 분양 물량이 추가로 쏟아질 것이라는 전망에 우려를 표했다. 국토부는 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7만5438가구로 이는 전월7만5359가구 대비 79가구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한주택건설협회에서도 11개사 사업장에서 총 4885가구를 공급할 것으로 파악했으며 부동산R114도 전국 42개 단지, 총 3만7457가구가 분양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협회 관계자는 미분양을 부추길 수 밖에 없다며 금융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나가기 때문에 그냥 놔둘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건설사들이 건자재, 인건비 급등 등으로 현재 들어가는 금융 비용 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기에 자금확보를 위헤 위험부담을 감수한다는 것이다. 또 학계에서도 청약수요가 저조한 지역에서는 미분양이 늘어날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예정물량이기 때문에 실제로 분양 실적을 살펴봐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 환경부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공모 9개 사업 선정
현대엔지니어링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공모에 신청한 9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은 총 9개 사업을 주관하며 총 848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공급한다. 이 중 초급속 충전기는 3기, 급속은 374기, 완속은 471기다. 특히 현대엔지니어링은 지자체 6곳에 대한 전기차 충전기 설치 및 운영 사업과 현대자동차 그룹사 3곳의 무공해차 전환(K-EV100)을 위한 전기차 충전기 설치 및 운영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호건설, 2798억원 규모 ‘봉명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수주
금호건설은 2798억원 규모의 ‘봉명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봉명 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봉명동 일원에 지하2층~지상 29층, 아파트 12개동, 총 1272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착공은 오는 2024년 진행될 예정이다.
◆ 반도건설, 협력사와 ‘주거통합서비스 개발·운영’ 협력…“주민 편의성과 만족도 제고”
반도건설은 에이치티비욘드와 ‘바이비 플랫폼’ 기반 주거통합서비스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반도건설은 서비스 제공업체 발굴, 운영 및 홍보 활동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에이치티비욘드는 반도건설이 분양하는 아파트단지 시설 기반 서비스 및 단지 밖 서비스 제공업체 발굴, 서비스 이용 정책 수립 및 운영관리,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또 양사는 바이비 플랫폼 및 주거서비스 적용 범위를 지식산업센터, 오피스, 상업시설, 호텔·문화시설, 연구·체육시설 등으로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
◆HJ중공업, 580억 규모 부산 연산동 가로주택정비사업 공사 수주
HJ중공업은 지난 4일 580억 규모 부산 연산동 1291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 공사는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1291번지 일원에 지하3층 ~ 지상22층, 2개동, 153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32개월이며 2022년 매출액 대비 3.24%에 해당하는 규모다.
◆‘돈의문 2구역’, 2028년 지상 21층·아파트 227가구 ‘주거복합건물’ 들어선다
서대문역 일대에 오는 2028년 지상 21층 높이, 아파트 227가구를 포함하는 주거복합 건축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제3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돈의문 2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수정 가결됐다. 이번 계획을 통해 돈의문 2구역은 연면적 약 7만㎡, 지상 21층 높이의 공동주택 227가구(공공주택 77가구 포함)와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또 공공시설인 거점형 키움센터와 서울형 키즈카페(약 2,300㎡)도 확보될 예정이다.
◆‘노량진8구역’, 지상29층·공동주택 987가구 공동주택 탈바꿈
노량진8구역이 지하 4층~지상 29층 규모, 총 987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또 이 중 공공주택 172가구도 공급된다. 서울시는 제3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노량진8 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원안가결했다. 노량진8구역은 연면적 9만9489㎡, 지하 4층~지상 29층, 공동주택 9개동과 테라스하우스 2개동, 총 987가구의 공동주택이 공급된다. 이 중 공공주택 172가구는 분양세대와 차별 없는 혼합배치로 공급된다. 또 공공기여를 통해 공공청사를 조성한다. 구역 동측에는 보행자우선도로와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하고 인접 구역과 연계해 주변 가로경관 및 보행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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