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고객혜택 축소에 나선 토스뱅크의 행보를 둘러싸고 카드업계가 공정성 문제를 지적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 정무위원들은 “편법을 동원해 소비자를 현혹시키는 문제는 시정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 나왔다.

◆토스뱅크 고객혜택 축소에 정무위 “편법 동원 소비자현혹, 꼼수”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영업 2개월만에 고객 혜택 축소에 나서 카드업계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두고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은 “편법을 동원한 소비자 현혹은 꼼수”라고 입을 모았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도 “제도의 허점을 파고든 행위”라고 말했다.

◆10월말 은행권 대출 연체율 소폭 상승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10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10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25%다. 전월말 대비 0.01%p 상승했다. 부문별로는 기업대출 연체율이 전월말 대비 0.01%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18%로 전월말 대비 0.01%p 올랐다.

◆한은 금통위 다수 “추가 금리인상 필요”

한국은행이 공개한 제23차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이주열 한은 총재를 제외한 금통위원 6명 중 5명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4일로 예정된 한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주현 여신협회장 “빅테크와 경쟁 카드업계, 디지털전환 모색”

여신금융협회는 ‘여전사 디지털 리스트럭쳐링’이라는 주제로 여신금융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주현 여신금융협회 회장은 “지급결제시장에서 빅테크와 제일 먼저 맞부딪친 카드업계는 결제부터 자산관리까지 한 앱(App)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데이터 기반의 소비관리와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신용관리까지 모바일 기반을 확대하는 등 발빠른 디지털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