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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로 낮췄다. 소비자물가 성장률은 1.2%로 하향 조정했다.

이주열 총재는 19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후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이같이 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은은 지난 1월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2%에서 3.0%로,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7%에서 1.4%로 각각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이날 발표한 경제성장률 전망치와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1월 전망치보다 0.2%포인트씩 더 낮춘 것이다.

이 총재는 성장률 하향 조정 배경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고 유가 하락 등으로 세계경제 성장률과 교역 신장률 전망치가 낮아진 점이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다만 “2분기 이후에는 우리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견해는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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