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송협 기자 = 서울 지역 전세시장이 매매시장 침체로 오름세가 꺾이면서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내림세를 나타냈다.
특히, 본격적인 봄 이사철에도 불구하고 거래시장은 여전히 냉담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울 전세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3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0.01%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동구(0.90%), 광진구(0.41%), 송파구(0.27%), 강북구(0.07%), 종로구(0.06%)에서 상승세를, 은평구(-1.12%), 용산구(-0.30%), 노원구(-0.17%), 마포구(-0.17%), 도봉구(-0.10%), 강남구(-0.07%), 강서구(-0.07%)는 하락세를 보였고, 그 외 지역은 소폭의 상승과 하락을 보이는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 주 소폭 상승세를 보였던 강북권은 이번 주 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고 강남권은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강동구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112㎡(전용 84㎡) D, I, C형이 3500만~4000만원 가량 상승해 2억6000만~2억7500만원 선, 145㎡(전용 112㎡) I형은 3500만~5000만원 가량 상승해 2억9000만~3억20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은평구는 매매가 상승세와 달리 전세 시장에서는 -1.00% 이상의 하락세를 보였다. 은평구 역촌동 한국리치빌 109㎡(전용 84㎡) 형이 2000만~3000만원 가량 하락했고, 구산동 구산브라운스톤 148㎡(전용 116㎡) 형이 4500만~5000만원 가량 하락해 1억9000만~2억원 선을 보였다.
한편, 경기지역은 여전히 매매,전세가 모두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북부 지역 시장은 냉각기를 걷고 있다.
경기지역 전세가 변동률은 -0.06%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동두천시(-2.46%), 고양시(-0.75%), 시흥시(-0.58%), 광명시(-0.45%), 남양주시(-0.31%)가 하락세를, 과천시(4.49%), 하남시(0.63%), 화성시(0.20%), 수원시(0.06%), 안양시(0.05%)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한 규모 별로는 소형 -0.04%, 중소형 -0.04%, 중형 -0.25%, 중대형 -0.11%, 대형 -0.03%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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