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길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이날 방천시장을 찾아 피해현장을 살폈다.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임형길(58, 자유한국당)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8일 폭설 피해를 입은 중구 방천시장과 번개시장을 찾았다.

임형길 예비후보는 이날 새벽 폭설로 지붕이 내려 앉은 방천시장에서 현장의 문제점을 살폈고, 상인들을 만나 현재 방천시장의 문제점 등을 청취했다.

임형길 예비후보가 폭설 피해가 예상되는 번개시장에서 제설작업에 동참한 모습

방천시장의 문제점을 살핀 임 예비후보는 번개시장에서 시장 구석구석에 쌓인 눈을 치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후 상인들과 상인회를 찾아 번개시장에 필요한 현안과 문제점 등을 듣고, 다시 한 번 시장 구석구석을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임형길 예비후보가 번개시장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임 예비후보는“제설작업에 동참하며 얻은 경험으로 오랫동안 방치된 시장의 문제점 등을 더 자세히 알게됐다”면서 “상인들의 터전이 폭설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련 정책과 현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번개시장의 경우 두 개의 상인회가 오랫동안 갈등을 겪고있어, 폭설피해 예방을 위한 이런저런 정책 등을 시행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두 상인회의 갈등이 해결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중재를 진행하겠다”며 “이후 서문시장 등 중구 관내의 전통시장을 방문해 다른 필요한 것은 없는지 살피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형길 예비후보는 이에 앞서 아침부터 눈을 흠뻑 맞으며, 출근길 시민들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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