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최근들어 일본보다 중국 의료관광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도 부산 해운대 신통한의원이 한일간 의료관광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11일 신통한의원은 일본인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이날 동경과 나고야에서 소문을 듣고 찾아온 이들은 직접 자비를 들여 부산을 방문해 신통한의원에서 한방 진료를 받았습니다.
이들은 지난 8월 일본 주니치 신문에 소개된 바 있는 이 병원의 한방 진료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심장이 좋지 않아 한방진료를 받게 됐다는 한 일본인은 치료 후 달라진 신체 변화에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인터뷰 / 야마모토 시즈코(69)]
“심장이 별로 좋지 않아서 치료를 받으러 왔습니다. (치료를 받은 후) 지금까지 몸이 차가웠었는데 치료 후 몸이 따뜻해져오는 기분이 듭니다”
배에 뜸을 뜬 일본인은 신통한의원의 친절함에 감탄했습니다.
[인터뷰 / 히사다 에미코(65)]
“(원장) 선생님이 상냥하고 치료도 대단히 좋아서 안심이 됩니다”
신동훈 신통한의원 원장은 진료 후 일본인들의 반응이 좋다며 향후 일본 관광객 유치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 신동훈 신통한의원 원장]
“반응 아주 좋습니다. 아주 좋구요. 일본인들은 자기들끼리 파워블로거라든지 이런 걸 만들기 때문에 조금만 안 좋아도 안 옵니다. 일본의 주니치 신문이라든지 일본의 몇 개 신문사에서 와서 우리 한의원을 취재하고 갔습니다”
신통한의원은 일본인 환자 유치와 더불어 향후 일본 의료계에서 다루기 힘든 아토피와 알러지 비염 불임증 등을 준비해 일본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NSP뉴스 도남선입니다.
[촬영] 최상훈 PD csh0114@gmail.com
[편집] 오혜원 PD dotoli5@nspna.com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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