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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추석을 앞두고 부산경찰이 불량식품 근절을 위해 홍보대사 이국주의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3일 부산경찰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은 현재 tvN에서 방영되고 있는 ‘코미디빅리그’의 인기 코너 ‘10년 째 연애중’을 패러디한 것으로 10년째 불량식품을 흡입한 여자경찰이 이국주로 변신, ‘식탐송’을 부르며 등장한다.

영상은 연신 ‘호로록’을 외치며 식탐송을 부르던 이국주가 추석명절을 맞아 먹는 걸로 장난치는 사람들에게 호통을 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더불어 ‘먹어치워 근절한다’, ‘불량식품 넥슬라이스’ 등의 멘트가 적힌 화보도 공개돼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공개 하루만에 SNS 노출 수 100만 건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영상과 화보에 네티즌들은 ‘국주언니라면 불량식품도 다 먹어치워 없애버릴 수 있을 듯!“ ”제복이 정말 잘 어울린다, 경찰 홍보대사로 안성맞춤’, ‘부산경찰과 이국주의 콜라보 참 재미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국주는 지난 6월, 부산경찰 불량식품 근절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 각종 CF 출연 등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한편 부산경찰은 추석명절 특수를 틈타 국민들의 건강을 돈벌이에 악용하는 악덕업자가 기승을 부릴 수 있다는 판단, 12일까지 각종 불량식품 사범에 대해 강도 높은 단속을 벌이고 있다.

중점 단속대상은 ▲차례용·선물용 식품 관련 위해식품을 수입·제조·유통하는 행위 ▲차례용품 등에 대해 원산지를 속이는 행위 ▲선물용 농·축·수산물, 건강식품 등에 대한 허위·과장광고 행위 ▲대형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한 불량식품 유통행위 등이다.

또 지역별 지자체와도 유기적으로 협력해 합동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영업장 폐쇄 등 행정처분, 불량식품 압수·폐기 등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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