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NSPTV 김민정 아나운서) = 안녕하십니까.
9월 3일 주요뉴스브리핑입니다.
특수부대원 2명이 훈련도중 질식사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가짜 주식중개사이트로 거액의 투자금을 챙겨 달아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해수부가 젊은층을 겨냥한 수산식품 개발 지원에 나섰습니다.
WEF의 2014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의 종합순위가 26위를 기록했습니다.
[뉴스1] 사회 특수부대원 두 명 훈련도중 질식사
특수부대원 2명이 실제 상황 같은 고강도 극한 훈련에 나섰다가 숨졌습니다.
어젯밤 충북 증평군에 있는 13공수특전여단 예하 부대에서 특수전 훈련 도중 하사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병원 측은 이들의 사인를 질식사로 추정했습니다.
특전사 정훈공보부는 정확한 훈련 명칭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올해 처음 미국에서 도입된 고강도 포로체험훈련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2] 사회 가짜 주식중개사이트로 178억원 가로챈 일당 검거
가짜 주식중개사이트를 차려 놓고 투자자를 끌어모은 뒤, 거액의 투자금만 챙겨 달아났던 운영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자본시장법 위반과 사기 혐의로 사이트 운영자 37살 A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가짜 주식사이트를 광고한 증권방송 운영자 B 씨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 등은 가짜 증권거래사이트를 만들어 투자자들을 모은 뒤, 실제 주식 매매가 되고 있는 것처럼 사이트 화면을 조작하고 투자금만 챙기는 수법으로 피해자 270여 명에게서 178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 등은 자신들의 사이트에서 주식을 거래하면, 시중보다 낮은 이자율로 투자금의 열 배, 최대 10억 원을 투자자금으로 빌려주겠다고 피해자들을 유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뉴스3] 경제 해수부, 젊은층 겨냥한 수산식품 개발 지원
해양수산부는 젊은층의 변화된 입맛을 겨냥해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해수부는 오늘 '수산가공식품산업 발전대책'을 통해 가공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입맛에 맞는 간편식품과 기능성 식품을 발굴해 상품화를 촉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해수부는 이를 위해 150억원 규모의 수산펀드를 신규로 조성해 수산벤처기업에 투자하고 수산계 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창업교육을 하며 연구개발 지원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울진 붉은대게와 포항 과메기 등 지역특색에 맞는 수산식품 거점단지를 2017년까지 11곳에 조성하는 방안도 마련했습니다.
[뉴스4] 국제 WEF 한국국가경쟁력 26위
세계경제포럼, WEF의 2014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의 종합순위가 지난해보다 1단계 낮은 26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은행 건전성 순위는 거의 꼴찌 수준으로 추락했고 기업경영윤리도 하위권으로 크게 밀렸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올해 상반기에 발생한 금융권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세월호 사고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9월 3일 주요뉴스브리핑, 김민정이었습니다.
[영상편집] 오혜원 PD dotoli5@nspna.com
[진행] 김민정 아나운서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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