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메르디앙 서면 원더 풀 시티, 계약금 ‘無’ 7080 조합 프로젝트
월드메르디앙 서면 원더풀시티가 7080프로젝트 즉, 부산 최초로 ‘조건 완성형 사업 참여’ 방식으로 조합원 모집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NSPTV 유지영 아나운서) = 월드메르디앙 서면 원더풀시티가 7080프로젝트 즉, 부산 최초로 ‘조건 완성형 사업 참여’ 방식으로 조합원 모집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70% 이상 조합원을 모집하고 80% 이상 토지 사용동의서를 확보 한 뒤 계약금을 받겠다는 겁니다.

즉, 토지미확보 등 조합사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전에 조합비를 걷지 않겠다는 방식인데 김다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서면지역주택조합 추진위의 7080프로젝트는 전체 조합원을 70% 이상, 토지의 80%이상을 확보한 시점부터 조합원들로부터 계약금 납부 등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리포팅 / 김다롬]
월드메르디앙 원더 풀 시티는 월드건설이 대연마루 월드메르디앙의 성공 이후 부산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입니다.

조합원들의 초기 부담과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부산 최초로 ‘조건 완성형 사업 참여’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이른바 7080프로젝트로 명명된 이 방식은 전체 조합원을 70% 이상, 토지의 80%이상을 확보한 시점부터 조합원들로부터 계약금 납부 등이 이뤄집니다.

해당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별도 불이익 없이 조합원 탈퇴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위험부담이 없다는 점이 장점이라는 것이 사업대행사측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 김종선 일승플러스 본부장]
“7080프로젝트는 토지 80프로 확보, 조합원 70프로 모집으로 가장 안정적인 이상적인 조합 설립인가를 받을 수 있는 그런 위치를 확보하고 있는 상태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고 이 7080에 대한 프로테이지가 차지 않았을 때에는 조합원들에게 신청금이라든가 일절 비용을 부담하지 않고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한푼도 받지않아 순조로운 조합원 모집이 예상되는 반면 막상 토지매입시에 협의과정에서 지가 상승을 불러와 예정 공급가보다 조합원 부담금이 상승하면서 사업추진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서면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측은 이 같은 토지상승에 따른 문제점에 대비해 토지대 상승분을 아예 아파트 공급예정가에 반영했다고 말합니다.

월드메르디앙 원더풀시티는 부산진구 당감동 850번지 일대에 지하1층 지상 35층 6개동 총 828세대로 추진되고 있다.

[인터뷰 / 김종선 일승플러스 본부장]
“조합원 모집 단가는 토지대 상승 예정가를 반영해서 진행했던 부분이고 2013년 초 재개발 정비구역이 해제된 지역으로서 기존의 토지대가 다 나와있는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토지에 대한 작업은 지주들의 협조로 큰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월드메르디앙 원더풀시티는 부산진구 당감동 850번지 일대에 지하1층 지상 35층 6개동 총 828세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모델하우스는 오는 8일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 건너편에 문을 엽니다.

가입비 없이 조합원 가입 대상자들을 모은 뒤 일정부분 토지매입이 가능한 시점에서 조합을 결성하고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이 방식은 조합사업의 가장 기본적인 방식입니다.

그러나 기초적인 사업토대를 마련해야 하는 조합대행사측면에서는 초기 투입되는 상당한 자기자금에 대한 리스크를 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주택조합사업에 있어 가장 모태적인 이 사업방식으로 성공을 거둘 수 있다면 재정비해제구역이 많은 부산의 경우 곳곳에서 개발 바람을 기대할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NSP뉴스 김다롬입니다.


[촬영] 최상훈 PD csh0114@gmail.com
[취재]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진행] 유지영 김다롬 아나운서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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