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허아영 기자) = NSP 문화가산책 5월소식입니다.
이번 5월 소식은 세월호 침몰사건으로 비통함에 젖은 국민들을 위로할 아름다운 예술소식으로 준비했습니다.
한국미술 대표 작가들의 명화를 볼 수 있는 근현대회화 전시부터 시립무용단의 정기공연소식까지
NSP 문화가 산책에서 가볼만한 소식 모아봤습니다.
영도문화예술회관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해외초청공연을 펼칩니다.
지난 9일과 13일의 '천사의 망각', '파랑새'에 이어 30일은 프랑스 뮤직홀 쇼로 진행됩니다.
이번 공연들은 2013년 프랑스 아비뇽연극제에 출품된 작품들로 유럽의 예술을 느껴 볼 수 있습니다.
지난 해 서울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국민전시 '명화를 만나다-한국근현대회화 100선' 이 부산에 찾아왔습니다.
이중섭의 '황소', 박수근의 '빨래터', 김환기의 '산월'등 1920년대부터 1970년대 한국미술 대표작가 57명의 명화 100점들로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는 망국의 설움, 일제식민지, 한국전쟁, 분단의 상흔과 같은 역사의 격랑 속에서 우리의 예술가들이 시련에 굴복하지 않고 화폭에 시대정신을 구현해 낸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부산문화회관은 오는 29일과 30일 부산시립무용단 제 70회 정기공연 '순례'를 무대에 올립니다.
순례는 탄생에서 죽음, 구원에 이르는 여정을 아름다운 몸의 언어로 풀어낸 작품으로 인생의 참 의미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이 날은 정기공연 70회를 맞이해 '70가족 한정 이벤트'가 이뤄져 이틀 동안 각 35가족씩 선착순으로 4인 중 1인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부산시립무용단 예술감독 홍경희]
작년이 저희 무용단 40주년 이였습니다. (그때를) 분기점이라 생각해 걸어온 40년, 걸어갈 40년을 생각해보니 인생이라는 주제가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인생을 주제로 하는 작품 중 순례라는 작품으로 이번 무대에 올리게 됐습니다.
'자동차의 바다, 세계를 품다'란 주제로 열리는 대한민국 최고의 자동차 축제 2014부산국제모터쇼가 오는 30일부터 6월8일까지 부산 BEXCO에서 개최됩니다.
올해는 전년도 행사에 비해 약 54%증가한 전시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국내외 200대 이상의 차량 전시와 함께 오일 프리 드라이빙 체험과 튜닝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립니다.
NSP문화가산책 허아영입니다.
[영상취재] 허아영 기자 gjdkdud1004@naver.com
[영상편집] 오혜원 PD dotoli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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