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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세월호 동영상’
해양경찰은 사고 현장에 처음으로 도착한 목포해경 소속 경비정의 한 직원이 휴대전화로 찍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세월호 선장 이준석 씨가 탑승객을 두고 홀로 탈출한 모습이 담긴 동영상도 담겨있다.
이 선장은 속옷차림으로 해경의 도움을 받아 여객선에서 내리는 것으로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경에 따르면 이 선장은 조타실을 빠져나와 오전 9시 35분쯤 도착한 경비정에 먼저 구조됐다.
이에 따라 이 선장의 진술 중 구조 당시 배가 절반정도 기울어 있어 탈출하기 어려웠다고 한 진술은 거짓인 것으로 나타났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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