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도남선 기자) = [도남선 앵커]
해경이 이틀째 구조 작업을 벌였지만 실종자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오후 5시 현재 12명이 숨지고 284명이 실종된 상탠데요.
선체 인양작업도 내일에야 가능하다고 합니다.
진도 팽목항을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허아영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허아영 기자]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 사고로 오후 5시 현재 단원고 학생 5명을 포함해 12명이 숨지고 284명이 실종된 상탭니다.
정부는 단원고 박성빈, 박영인 학생과 교사 남윤철 씨, 28살 김기웅 씨에 대해선 정확한 신원 파악을 위해 DNA를 검사하고 있습니다.
사고 해상에서는 어제 오후까지 179명이 구조됐고, 이 가운데 101명은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555명의 잠수 인력이 동원돼 구조와 선체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해경 해군 합동잠수팀은 밤새 모두 5차례에 걸쳐 수중 수색했지만 강한 조류와 탁한 시야 등으로 수중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선체 인양 작업을 위해 2000~3000t 급 대형 크레인 3대가 어젯밤 경남 거제와 부산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사고 지점과 워낙 거리가 멀어 한대는 내일 새벽 6시, 나머지 두 대는 내일 밤에 현장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NSP뉴스 허아영입니다.
[촬영/편집] 오혜원 PD dotoli5@nspna.com
[진행]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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