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NSP글로벌리틀뉴스 이가현 기자) = 사진전시회가 영화 관람만큼이나 친숙한 문화생활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요즘.
대중들의 관심도를 반영하듯 최근 해외 유명 포토그래퍼들의 한국 방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포르노를 연상시키는 극단적인 상업사진에서부터 세련미와 기품이 넘치는 왕실 인물들의 초상,
그리고 톱스타들의 지극히 사적인 순간들에 이르기까지 특별한 공간을 만날 수 있는 사진예술의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세계최고의 패션 포토그래퍼 '마리오 테스티노’의 특별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부산 해운대 월석 아트홀.
오리지널 프린트로 시대와 패션을 풍미하고 있는 그의 30년 작업 중 대표적인 작품 86점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시대의 아이콘, 셀러브리티들의 인물 사진'과 '그가 선정한 패션 사진들’ ‘영국 왕실의 초상’ 등을 주제로 한 매혹적이고 감각적인 그의 생기넘치는 작품들을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 첫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런던과 뉴욕을 중심으로 전세계를 누비며 패션계와 미술계, 보그, 베네티 페어와 같은 유명 패션지는 물론 15년 넘도록 독창적인 버버리 광고 캠페인을 선보이고 있는 '마리오 테스티노’.
페루 출신으로 샤넬, 구찌, 루이비통 등 세계적 패션 브랜드들이 앞다퉈 함께 일하길 원하는 가장 영향력있는 사진 작가이기도 한 그는 상업 사진 작가로는 드물게 전 세계 주요 미술관에 작품을 전시하며 상업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부산을 찾은 테스티노는 열정이 가득한 한국에 생애 처음으로 작품을 전시하게 돼 기쁘다면서 한국 팬들이 자신의 작품세계에 빠져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자신감을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세계적인 거물급 해외 포토그래퍼들의 작품들을 종종 만나볼 수 있게 된 요즘.
국내 재능있는 많은 작가들도 하루빨리 한국 특유의 스타일로 세계의 거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전시회를 열 날을 고대해 봅니다.
NSP 글로벌리틀뉴스 이가현입니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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