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이지인 기자) = 최근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들이 줄고 중국 관광객들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언론과 의료, 여행사 관계자들이 부산을 찾아 한방 의료기관을 둘러보는 뜻 깊은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들은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의 초청을 받아 오늘부터 2박 3일 동안 부산의 우수한 한방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체험하게 됩니다.
20일 부산을 찾은 20명의 참가자는 일본 도쿄 나고야 오사카 지역의 광고사, 여행사, 의료관광에이전트, 미용 건강 잡지, 온천경영, 한방의료 관계자들입니다.
참가자들은 오늘 오후 3시쯤 부산역에 도착해 부산한의사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한방의료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인터뷰 / 홍성운 부산한의사회 사무처장 ]
“지역적으로 특화된 한의원이 소개 되는데... 난임, 아토피·건선, 한방성형 등에 관한 내용이 소개 될 예정입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부산 한방의료에 관한 소개를 시작으로 산부인과, 피부과, 한방미용 전문 지역한의사들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이번 방문은 일본의 한방전도사로 알려진 마에다 신지 마에다 라이프 메니지먼트 사장의 권유로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 마에다 신지 마에다 라이프 매니지먼트 사장]
“(목디스크로 인해) 한의원에 갔었습니다. 한약과 침을 맞고 바로 나았고 한국 한방이 굉장하다고 실감했습니다”
참가자들은 21일 부산동의대학교한방병원과 신통한의원을 방문해 한방을 직접 체험하고 22일 출국 예정입니다.
[인터뷰 / 김기천 부산시 식의약품안전과장]
“마에다 단장님이 한의학에 굉장한 관심을 가져 니하오월디스를 통해 부산시에 요청이 들어왔었습니다. 그래서 일본의 의료관광에 영향력이 큰 언론사, 여행사, 미용분야의 관계자를 초청해 부산이 한의학과 관광지를 체험하는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한편 이번행사는 의료관광회사인 니하오월디스 주관으로 이뤄졌으며 부산시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지속적인 환자유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한국의 한방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본 관계자들의 부산 방문은 그 어느 때보다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번 일본 관계자들의 방문을 계기로 부산한방의료관광사업의 활성화를 기대해 봅니다.
NSP뉴스 이지인입니다.
[촬영/편집] 오혜원 PD dotoli5@nspna.com
[취재] 이지인 기자 imleejiin@nspna.com
imleejiin@nspna.com, 이지인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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