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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NSP통신 도남선 기자) = 강원 동해해양경찰서는 13일 야간에 어선에 침입해 냉동복어 17상자를 훔친 베트남 국적 선원 A(31), B(22) 씨와 한국인 이모(48) 씨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베트남 국적 선원 1명을 쫓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일 오후 9시30분쯤 경북 울릉군 저동항 내 정박 중이던 서귀포선적 연승어선 707남성호(72t)에 침입해 어창에 보관 중이던 시가 150만원 상당의 냉동복어 17상자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 조사결과 이들은 사전에 범행대상 선박을 물색한 뒤 미리 준비한 차량에 냉동복어를 옮겨 실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울릉도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이 씨는 외국 선원이 판매하는 어획물이 정상적인 물건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도 이를 싼값에 매수하고, 범행까지 직접 가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사건 당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해경에 의해 체포됐다.
해경은 달아난 베트남 선원 한 명의 뒤를 추적하는 한편 이들과 관련한 또 다른 사건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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