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안정은 앵커]
최근 부산 문현금융중심지 근무자들만을 위한 전용 오피스텔이 건립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 오피스텔은 금융단지에 인접해 있는데다 출퇴근용 미니 버스와 자전거, 아침 샐러드바, 피트니스에 이르기 까지 상당한 생활편의 제공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보도에 도남선기자입니다.
[도남선 기자]
내년 6월 완공되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가 63층에 달하는 그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문현금융중심지의 랜드마크가 될 국제금융센터 공사 현장.
건물 골조 공사를 끝내고 유리 붙이기 등 마무리 공정이 진행중입니다.
바로 옆에는 30여 층 규모의 부산은행 본점 건물 공사가 한창입니다.
내년 9월부터 이곳은 금융기관 직원들로 가득차게 됩니다.
문현금융중심지로 이주하는 기관만도 한국자산관리공사를 비롯해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예탁결제원 대한주택보증 등에 이릅니다.
이들 근무자들의 가장 큰 숙소에 대한 관심사는 바로 출퇴근 편리성과 사용편의성, 조용한 환경입니다.
[인터뷰 / 부동산 컨설팅업체 관계자(배성준 NAI Korea 부산지사장)]
“부산 국제금융센터에 향후 상주인구가 2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63층 메인 빌딩에 만 공공기관 근로자가 2500여 명이 근무하게 될 것입니다. 이 같은 일인 근무 상주 근무자들에 대한 오피스텔이 내년 말 입주 시기에 맞춰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내년 입주를 앞두고 각 기관들의 숙소 마련을 위한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 전포동 펠리체 오피스텔이 이같은 근접성과 생활 서비스 등을 앞세워 다음달 분양에 들어갑니다.
이 오피스텔은 기관들의 입주에 맞춰 내년 말 준공됩니다.
문현금융단지와는 도보 5분 거리로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출퇴근용 자전거와 미니 버스를 운영합니다.
또 서울과 수도권에서 이전해온 금융 기관 근무자들의 절반 이상이 나홀로 가족이란 점을 감안, 샐러드바 등 건강조식도 제공합니다.
여기에다 많지 않은 세대수에도 불구하고 피트니스 시설을 하는 등 입주자 생활편의 시설이 들어섭니다.
한국 금융의 랜드마크가 될 부산 문현금융중심지.
각 입주기관들이 직원 숙소 확보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금융중심지 근무자들을 위한 전용 오피스텔의 등장은 내년말 입주를 앞둔 금융기관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입니다.
NSP 뉴스 도남선입니다.
[촬영] 임창섭 기자 news1@nspna.com 전옥표 PD
[편집] 오혜원 PD dotoli5@nspna.com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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