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 TV] 배덕광 해운대구청장, “OECD 10대도시 진입할 기틀 마련하겠다”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배덕광 해운대 구청장이 남은 1년여 임기동안 해운대를 인문학과 사회적 자본이 풍부한 도시로 만들어 OECD 10대 도시에 진입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0일 방영된 CJ헬로티비 해운대기장방송 파워인터뷰(진행 박근수 차선영, 기획 홍정표)에 출연한 배덕광 해운대 구청장은 2004년부터 올해까지 9년간의 구정을 돌아보며 소회를 밝혔다.

배 구청장은 이날 방송에서 “해운대는 그 동안 스쳐가는 관광을 해왔었다. 지난 2004년 구청장 임기를 시작하며 이제는 머무르는 관광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2006년 송정과 동백섬 등 네 곳에 해양레저특구지정을 정부로 부터 받아냈다”고 말했다.

그 결과 중국과 일본관광객이 해운대의 풍광에 매료돼 임기동안 해운대관광특구를 찾은 관광객이 700만명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배 구청장은 관광뿐아니라 주민복지에도 남다른 신경을 썼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배 구청장의 임기가 시작된 2004년 구의 사회복지시설은 9개에 그쳤지만 2013년 현재 구에 등록된 사회복지시설은 24개로 임기기간동안 15개가 늘었다.

개수뿐만아니라 재송동 청소년수련관과 석대의 장애인 취업훈련장·근로사업장등을 설치해 어린이부터 어른, 장애인과 비장애인까지 맞춤형 복지인프라를 마련해 복지의 질적 성장을 꾀한점이 눈에 띠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밝힌 주민들의 가난 대물림을 끊기위한 움직임인 ‘반여동 드림스타트’와 ‘반송동 제2 드림스타트’도 배 구청장의 치적으로 시청자의 눈낄을 끌었다.

배덕광 해운대 구청장. (CJ헬로티비 파워인터뷰 화면 캡쳐)

한편 해운대 구청 직원들은 이날 방송에서 배 구청장의 외모가 볼수록 매력적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차녀 배현경 씨도 전화연결을 통해 “평소에자주 뵙진 못하지만 아버지가 전화나 손편지로 안부를 전해 허전함을 채워줬다”고 말해 배 구청장의 평소 근엄했던 모습과는 달리 따뜻한 아버지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배 구청장은 이날 방송 말미에서 “배려와 신뢰가 갖춰진 사회적 자본이 풍부한 도시가 만들어져야 진정한 세계일류도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앞으로 우리 해운대를 인문학과 사회적 자본이 풍부한 도시를 만들어 OECD 10대 도시에 진입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민선5기 구청장 임기를 1년여 앞둔 배덕광 해운대 구청장의 이후 행보가 주목된다.

[영상제공] CJ헬로티비 해운대기장방송
[영상편집] 권주석 PD kwonpd@nspna.com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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