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 TV] BS투자증권 이두원의 알기쉬운 주간국제금융 “버냉키 추가연설 주목...외국인 매도없는 종목에 투자해야”(6월4주차)
BS투자증권 이두원 상무.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도남선 앵커]
안녕하십니까.

한 주 동안 있었던 다양한 국제금융소식들과 주가에 미친영향, 그리고 이번 주를 전망해보는 NSP통신, 알기 쉬운 주간국제금융의 도남선입니다. (이지인입니다.)

[도남선 앵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방침이 재확인되면서 하반기 한국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이 더 커졌습니다.

지난주 버냉키 의장은 이틀간의 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미국 경제가 계속해 개선된다면 올해 말 부터 양적완화의 축소 조치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지인 앵커]
미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는 전 세계 금융시장에서 달러화의 유출로 이어져 신흥국을 중심으로 시장 변동성을 확대하고 불확실성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로 달러화가 빠져나가면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금융시장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금융시장 불안은 가뜩이나 침체에 빠진 한국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도남선 앵커]
하지만 정부는 미국의 출구전략이 단기적으로 국내금융시장과 수출에 충격을 줄 수 있지만 미국 경제의 회복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국내기업의 수출 확대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지인 앵커]
지난주 이러한 이슈들이 이번 주 국내경제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이어서 BS투자증권 이두원 상무로부터 지난주와 이번 주 국제금융 환경변화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BS투자증권 이두원 상무]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BS투자증권 이두원입니다.

지난주 주식시장은 버냉키 쇼크로 인해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금융시장이 큰 혼란을 겪었던 그런 한 주간이었습니다.

코스피의 경우 지난 일주일동안 약 3.5%가 하락했는데 이 하락폭은 금년 들어서 주간하락폭으로서는 가장 컸습니다.

버냉키가 이렇게 생각을 바꾼 것은 부작용을 조금씩 예상했기 때문입니다.

어떤 부작용이냐면 장기채권 금리가 올라감으로 인해서 미래의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조금씩 싹이 키워지는 것을 사전에 자르고자하는 의미인 것입니다.

물론 경제가 점점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양적완화를 이제 중지해도 되겠다고 생각한 것이 가장 큰 결정적인 원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래저래 전 세계 금융시장은 미국에서 양적완화를 철수하기로 이미 일정을 밝혀놨기 때문에 서서히 변곡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금융정책에 의해서 완화되는 정책이었다면 앞으로는 긴축이 들어가는 모습을 예상해야 하겠습니다.

로드맵에 의하면 연내 축소 후에 내년에는 완전히 양적완화를 중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것은 채권시장 주식시장에 큰 혼란을 초래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일부는 시기가 적절하지 않았다고 보는 견해가 있고, 또 일부는 시기는 괜찮다 오히려 미국의 경제가 좋아지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다시 말씀드리면 경제가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금융시장은 결국은 좋아질 것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춰 분석한 기사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를 보면 개선된 면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부동산경기의 경우 약 3 4년 만에 최고의 좋은 흐름을 보였다는 것이 미국경제가 완연히 좋아졌다는 근거가 아닌가 싶습니다.

미국의 경우 소비지출이 전체 GDP의 7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주택가격이 올라갔다는 것은 장차 소비의 지출이 늘어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보면 상당히 고무적인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나 뉴욕 제조업지수도 지난달보다 개선된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미국 경기가 앞으로 좋아진다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양적완화를 중지해야 한다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은 근거를 이런 경제지표가 좋아지는 모습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행히 유럽의 경제도 좋아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독일의 경우에도 민간통계기관인 ZEW의 경우, 6월 경기지수를 설문조사한 결과 기대치를 초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따라서 GDP의 경우 2분기에는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1분기 독일의 GDP성장률이 0.1%성장이었는데 2분기에는 1분기보다 더 높은 성장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본다면 유럽경제는 조금씩 기지개를 켜는 것이 아닌가 하는 긍정적인 면이 지난주 우리가 얻은 큰 수확중의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G8정상회의가 있었는데, 회의 경과 세계경기가 최악의 경우는 지나가고 있다 이제는 조금씩 성장정책으로 완화를 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경기가 좋아졌기 때문에 미국에서 양적완화를 철수하겠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유럽의 경우 경기하방의 리스크가 더 이상 추가적으로 확대되지 않고 현 수준을 유지하고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면 유럽의 리스크가 전 세계에 부담을 줬었던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유럽의 복합PMI의 경우 2012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임으로 인해서 유럽경제도 좋아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시아 쪽에서도 일본의 경우 일본의 모든 증권사가 결산을 한 결과 모두 흑자를 냈습니다.

그만큼 일본 주식시장이 좋았다는 것이고 일본의 경제가 좋았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따져본다면 일본의 아베노믹스가 성장하는 지 실패로 가는 지 알 수는 없지만 현시점에서는 일단은 긍정적인 일본의 경제흐름을 볼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보면 미국과 유럽과 일본이 과거보다는 경제가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아직은 중국경제가 상당히 불투명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경제가 좋지 않다는 것은 우리 경제에도 득이 될 것은 없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수출이 가장 많은 대상이 중국이기 때문에 중국경제 흐름만 좋아진다면 현재 주가하락에 대해서는 그렇게 겁을 내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쨌거나 이번 주에 버냉키가 추가적인 연설을 할 예정인데, 과연 어떤 이야기를 할지 주목하면서 버냉키의 연설을 들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지난 주 주가하락의 충격이 컸던 만큼 이번 주에는 지난 주 만큼은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주말에 아시아 주식시장은 지난 수요일 목요일 하락폭보다 많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고, 다우지수는 지난 주말 주가가 이미 올랐습니다.

그렇게 본다면 이번 주에는 약세적인 기조가 중심축에 있지만 추가적인 하락이 깊어진다는 모습보다는 앞으로는 하락이 멈춰지거나 완화되거나 반전의 흐름을 도모할 수 있는 것이 이번 주가 아닌가 싶습니다.

외국인의 매매에 의해서 우리나라 주가가 많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면, 외국인이 지금까지 많이 팔았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팔 물량이 예상이 되지 않는 종목을 선정해서 투자전략을 세워봄직 합니다.

지금까지 BS투자증권 이두원이었습니다.


[이지인 앵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출렁이는 가운데 정부는 이번 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공개합니다.

이번 발표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금의 2.3%에서 2%중후반대로 높일 예정입니다.

추경 집행과 기준금리 인하 등의 효과를 반영한 것인데요.

그러나 미국의 출구전략 가시화 등 대외 위험이 커진 만큼 이에 대한 경계도 강화할 전망입니다.

[도남선 앵커]
금융당국은 오는 26일 13년째 표류중인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방안을 발표합니다.

미국에서는 올 1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가 발표되고, 유럽연합(EU) 정상은 단일 은행 감독기구 설립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회동합니다.

지금까지 6월 넷째 주 주간국제금융 소식이었습니다.


[촬영편집] 권주석 PD kjsbear@nspna.com
[진행] 이지인,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제작지원] 정보영아나운서아카데미, BS투자증권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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