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황사훈 기자 = 수영구는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가 펼쳐진 아름다운 주거도시로 유명합니다.
얼마 전에는 국토해양부 주관으로 열린 도시대상 특별상 수상과 국정합동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얻어 수영구 개청이래 최대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개막 10여일을 앞둔 광안리어방축제는 유망축제로 지정돼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는 큰 축제로 성장했는데요.
'NSP 기획특집 2013 기관장에게 듣는다‘ 오늘은 그 여섯 번째 시간으로 도심 속 해양문화 관광, 휴양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박현욱 수영구청장을 만났습니다.
[황사훈 기자]
민선 5기 3년차를 맞이해 지난 2006년 취임 전후 어떤 변화가 생겼습니까.
[박현욱 수영구청장]
2006년이면 제가 초선 구청장을 시작할 때인데요, 광안리를 먼저 보면 그 당시 제가 처음 취임했을 때 광안리 상가에 점포세가 상당히 많이 나와 있었습니다.
지금 아시다시피 임대가 거의 없습니다.
땅값도 많이 올랐습니다.
그 당시는 광안대교만 있었어요.
바다빛 미술관이라 해서 세계에서 처음으로 바다를 미술관으로 만들어보자고 해서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바닷가에 심었습니다.
은하수 바다라고 해서 광안리 가보시면 반짝반짝 빛이 나는 그 작품도 파리 에펠탑을 제작한 이안 캐슬러라는 분의 작품인데 그 작품을 비롯해서 생명의 원천, 섬으로 가는 길 등 6개의 세계적인 작품들이 나열돼 있고 또 그 전에는 도로에서 백사장으로 내려가는 길에 경사가 져서 못 들어가는 길이 있었어요.
이제 그 데크를 만들어서 나무를 만들어서 계단식으로 언제든지 바닷가로 들어갈 수 있는 접근성을 높이고 또 광안리 바닷가의 소규모 공연장을 만들어서 여름에는 차 없는 거리 행사도 하고 그렇게 하다보니 광안리를 사람들이 재발견하게 되어 찾게 되고 광안리가 전국에서 많은 테마 카페 데크영의 그런 카페촌이 잘 없을겁니다.
이제 그런 문화가 형성되어 광안리가 안 살아날 것으로 알았는데 이제 변했다 하는 그런 얘기도 많이 합니다만 수영강의 테마 공원해서 산책로 자전거 도로, 구례 자매도시 청정도시죠, 구민들이 갈 수 있는 수련원을 만들다든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CCTV 관제센터를 만들어서 며칠 전에도 현행범을 우리가 직접 보면서 체포하는 그런 일도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황사훈 기자]
도시대상 특별상 수상과 국정합동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그 비결은 무엇입니까.
[박현욱 수영구청장]
비결은 우리 공무원들이 참 열심히 해준거죠.
또 저희 수영구의 주민들의 민도가 높습니다.
공무원들의 수준도 높고 주민들의 요구 사항을 함께 해결하다보니까 모든 분들의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는 중앙 민간 시 등 각종 평가에서 62개 분야의 저희가 최우수와 우수 등의 상을 탔습니다.
전국적으로도 잘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수영구가 생긴 이래 최고 많은 상을 탔고 상금도 10억 3000만원을 받아서 힘들고 어려운 사람을 위해 활용했습니다.
제가 저희 공무원들에게 항상 강조하는게 “우리가 왜 필요하냐” “공무원들의 존재가 뭐냐” “주민들이 없으면 우리가 필요없다” 존재의 가치를 생각하면서 모든 대민 업무라든지 일상적인 행정업무를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강조를 많이 합니다.
아마 여러 가지 우리 봉사단지원 구의회 시의회 국회의원의 도움 등 모든 점이 아울러 좋은 점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분 좋게 생각합니다.
[황사훈 기자]
올해 수영구의 상하반기 주요 사업과 계획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박현욱 수영구청장]
며칠 전에 보건소가 완공이 돼 구민들을 위한 건강증진센터와 더불어서 구민들의 건강을 걱정할 수 있는 보건소가 새로 성축을 했습니다.
그래서 입주가 시작이 됐고 민락동 초등학교에 종합복합체육센터를 만듭니다.
그래서 배트민턴도 치고 유아원들이 소규모 연극을 할 수 있고 주민들을 위한 웰빙 체험장도 만든 다목적 체육관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
민락 골목 시장, 수영 팔도 시장을 현대화하는 아케이트 사업을 추진 중에 있고 앞으로 광안리 바닷가의 야간 정비사업이라고 해서 호주의 하버브리지처럼 양쪽에 나무 데코를 해서 침수공원화를 시작합니다.
또 금련산에 명품 숲을 만들자 하는 사업도 마스터 플랜을 만들어서 1단계로 일부 시작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로 우리 지역에 대한 부족한 부분이 하나씩 다 진행되고 있다.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황사훈 기자]
수영구의 재정자립도가 낮은 편인데 이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은 무엇입니까.
[박현욱 수영구청장]
재정 자립도는 부산의 모든 지역구가 낮습니다.
부산 평균이 27%밖에 안되고 수영구는 26% 정도입니다.
재정자립도 문제는 세원을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 국비와 지방세의 비율이 8대2 정도 되거든요, 이것을 6대4 정도로 상향이 되어야 합니다.
종합부동산세의 경우 과거에는 지방세였는데 오히려 국세로 전환을 시켰어요.
지방세가 적기 때문에 재정 자립도가 많이 떨어져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습니다만 지금 지방세의 경우 재산세라든지 주민세 일부 정도가 구세로 돼 있는데 광역시 세 중에 자동차세나 담배 소비세 등 하나라도 구세로 전환이 된다면 많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숨어있는 세원도 발굴해야 하고 예산 절감도 많이 해야 하고 불요불급한 예산을 쓰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체납한 세수도 많이 거둘 수 있는 그런 노력도 해야합니다만 근본적으로는 세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세와 지방세의 비율을 상향시키는 쪽으로 가야 재정자립도가 향상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황사훈 기자]
대한민국 유망축제로 선정된 광안리어방축제, 올해 특별히 준비하고 있는 프로그램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박현욱 수영구청장]
광안리어방축제로 2년 연속 문광부에서 유망축제로 선정됐습니다.
국비도 지원받고 시비도 지원받는 축제로 성장했는데 전국에 크고 작은 축제가 2000개 정도 된다고 합니다.
축제 중에 어촌을 소재한 유일한 축제가 이 광안리어방축젭니다.
그래서 특색에 맞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해마다 조금씩 늘려 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어망 그물 끌기라고 해서 아래 그물을 쳐서 많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동참을 해서 같이 그물을 끌면서 고기를 잡아서 그 자리에서 회를 바로 준비해주는 코너를 만들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잡아서 소주를 한잔하면서 함께 드실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고 또 진두어화라 해서 옛날 우리 선조들이 바다에서 횃불을 피우고 고기를 잡으면서 그 횃불이 달빛과 바다에 비치는 그런 광경을 재현하는 35척의 배로 진두어화라는 프로그램도 하고 또 여기가 옛날에 좌도수군절도사영 지금으로 치면 해군본부였습니다.
수군 교대식도 연출하고 축제를 4월 26,27,28일 합니다만 토요일에는 거리 퍼레이드를 합니다.
약 2000명 정도 여러 가지 테마를 가지고 관광객들에게 많은 재주를 보여줄 계획인데 저도 경상좌수사의 역할을 맡아서 가마를 타고 거리 퍼레이드를 합니다.
우리 광안리어방축제가 국가에서 지정한 축제로 지정돼 있는만큼 이번 축제에 오시면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그야말로 축제의 좋은 장점을 다 만끽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방송을 축제하기 전에 보신다면 꼭 광안리에 오셔서 어방 축제를 즐기면서 좋은 추억도 만들고 즐거운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 주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교통 통제는 27일 16시부터 길놀이를 할 때 2시간 전부터 길놀이 끝날 때까지만 하고 따로 통제는 없습니다. 삼익 아파트 입구부터 회촌 입구까지 통제합니다.
[황사훈 기자]
광안리 바다가 깨끗해졌는데 그동안의 노력과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박현욱 수영구청장]
광안리 해수욕장이 보시다시피 굉장히 맑아졌습니다.
그동안 광안리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더럽다는 이미지가 많이 있는데요, 지금은 아주 맑습니다.
산업화 시절 이전에는 광안리가 아주 맑았는데 산업화가 본격 되면서 생활 하수들이 바다로 직수가 되었어요.
그러다보니 광안리가 굉장히 오염이 많이 된 상황이었는데 이제 하수관 처리 공사를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하수가 바다로 바로 유입되지 않고 용호 하수처리장으로도 보내고 수영 하수처리장으로 보내고 해서 생활 하수가 바로 바다로 들어가는 것을 많이 차단했습니다.
과거에 비하면 지금은 아주 맑아졌고요, 그러나 간혹 비가 많이 올 때는 수영강에서 하수가 내려오면서 유입된 부분이 있습니다만 지금은 매우 맑아졌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이미지가 계속 갈 수 있도록 하수 유입을 철저히 막아서 광안리에 오면 깨끗한 물, 깨끗한 사람, 깨끗한 건물, 인심, 맛 등 모든게 만족할 수 있는 그런 광안리가 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황사훈 기자]
마지막으로 수영구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입니까.
[박현욱 수영구청장]
많은 분들이 그럽니다.
“광안리가 아주 깨끗해졌다, 맑아졌다 많이 변했다”하는 얘기를 듣습니다만 저는 항상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방식이 모든 게 현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원이든 불편사항이든 현장에 가서 직접 눈으로 보고 그분들과 대화하면서 문제를 풀려고 하는 그런 스타일로 우리 직원들에게도 그런 식으로 민원을 해결해라 주문을 많이 합니다.
정말 많이 달라지고 변화했다고 하더라도 거기에 만족하는 그 모습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뭐든지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이제 이것은 조그마한 시작에 불과하다는 마음가짐으로 항상 다시 출발한다는 마음으로 주민들에게 다가가면서 항상 주민들을 위해서 내가 할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또 노력하고 대화하고 소통하는 그런 구정을 펼치려고 노력합니다.
주민들께서는 구정에 대해서도 너무나 잘 이해해주시고 잘하는 부분에 대해서 박수도 많이 쳐주시고 특히나 부탁드릴 것은 잘 못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채찍을 많이 해주셔야 합니다.
구에서 공무원들이 할 수 있는 것도 한계가 있거든요, 안 좋은 것 부족한 것은 얼마든지 질의도 주시고 문제를 제기해주심으로 해서 저희들이 개선할 수 있는 그런 일이 생깁니다.
채찍과 문제 제기를 많이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2기동안 주민들이 부산에서 최고의 득표율로 당선시켜 주셨습니다.
거기에 보답하는 길은 주민들이 최고가는, 지금 우리 수영구민이 주민들이 스스로 뽑은 거주 만족도 1위가 바로 수영굽니다.
거기에 걸맞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주민여러분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지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현욱 구청장은 민선5기 3년차를 맞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현장 중심의 생활 행정으로 구민의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창의성으로 수영구만의 차별화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주민 모두가 행복한 수영을 기대해봅니다.
‘NSP 기획특집 2013 기관장에게 듣는다’ 오늘은 그 여섯 번째 시간으로 박현욱 수영구청장과 함께 했습니다.
NSP뉴스 황사훈입니다.
[취재] 황사훈 기자 sahoon3729@nspna.com 박선영 작가 newpusanyoung@nspna.com
[사진]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촬영 편집] 오혜원 PD dotoli5@nspna.com
황사훈 NSP통신 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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