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대경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경상북도 아이돌봄 광역거점 위탁기관으로 경북의 아이돌봄서비스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소득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을 줄여주는 지원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북은 맞벌이 등 양육공백 가정의 자녀가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가구 소득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을 차등 지원한다.
부모 등의 자녀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시 중위소득 75% 이하는 전액 지원(무료), 75% 초과 가정은 90%를 자체 재원을 통해 지원하고 있으며, 또 한부모가정(조손가정 포함), 장애부모가정, 장애아동가정, 청소년부모가정, 다자녀가정도 본인부담금 전액 지원한다.
또한 경상북도 유일, 장시간 영아 돌봄 아이돌보미에게 중식비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해 아이돌보미 처우개선 및 장기근속 유도하기 위해 만 36개월 이하 영아(영아종일제, 시간제) 돌봄 활동 월 160시간 이상과 연속 2개월 이상 근무 시 아이돌보미 1인당 최대 월 10만원을 지급한다.
그 결과 2022년 8월 말 기준으로 한 경북의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자 수는 7천명에 달하며 부모들의 양육부담 감소와 아동의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아이돌봄 지원사업이란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 1대1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부모의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시설보육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자 도입된 정부의 정책사업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만 3개월~만 12세 이하 아동은 보육, 놀이 활동, 준비된 식사 및 간식 챙겨주기, 보육시설 및 학교 등·하원, 안전 및 신변처리 등을 제공하는 시간제 돌봄서비스와 시간제 돌봄서비스에 아동과 관련한 가사 활동이 추가된 종합형 돌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만 3개월~만 36개월 이하의 영아의 경우 이유식 먹이기, 젖병 소독, 기저귀 갈기, 목욕 등 영아 돌봄과 관련된 영아 종일제 돌봄서비스가 제공된다.
아울러 법정 전염성 및 유행성 질병(수족구, 감기, 눈병, 구내염 등)에 감염된 만 12세 이하의 보육시설 이용 아동이 불가피하게 가정 양육이 필요한 경우 병원 동행 및 재가 돌봄을 제공하는 질병 감염 아동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 가운데 경북지역 23개 아이돌봄 지원사업 수행기관의 광역거점기관으로 선정된 대경대 산학협력단은 해당 사업과 관련된 업무지원 및 홍보, 실적관리 등의 역할과 함께 아이돌봄 서비스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해당 사업의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속적인 전화 모니터링과 아이돌보미 활동 현장점검으로 서비스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어 아이와 부모 모두보다 더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경대 김옥미 산학협력단장은 “앞으로도 아이돌봄 사업을 통해 다름의 가치를 실천하고 소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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