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임은희 인턴기자 = 양적완화의 조기종료라는 악재가 있었지만 지난주 주식시장은 환율문제가 정리되면서 소폭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연일 최고가를 기록해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코스피는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새정부 출범이 국내 증시 상승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주요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BS투자증권 이두원 상무로부터 지난주와 이번주 국제금융환경변화에 대해 들어봅니다.
[BS투자증권 이두원 상무]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BS투자증권 이두원입니다.
이번주 주식시장은 정치적인 변수에 의해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주 초반에 발표되는 이탈리아총선에 대한 결과, 미국의 시퀘스트에 대해서 어떻게 처리가 되는지 미국에서 계속 논의가 되고 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변화에 따라 주가변동성도 커 보입니다.
이러한 정치적인 변수만 뺀다면 주식시장은 물 흐르듯이 좋은 흐름 속에서 갈 수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먼저 지난주 주식시장 흐름을 살펴보면 코스피 주가가 3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그만큼 주식시장이 좋다고 보여지는데 특히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것은 지난주 있었던 양적완화 조기졸업 출구전략 종료라는 악재가 있었음에도 주가가 올라갈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시장의 책임이 거꾸로 왔던 것을 다시 되돌려서 다른 나라와 같이 어깨를 견주면서 올라갈 수 있다라는 것까지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닥 시장은 연일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원화절상으로부터 조금 자유로워진 모습, 환율문제로부터 자유로운 모습이 코스닥시장에서 매기가 일어났었는데 지난주 활짝 꽃을 펴서 코스피 주가보다는 코스닥 주가가 더 강한 한주를 보였다는 것이 지난주 흐름이었다고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지난주 역시 미국의 FRB 출구전략이 주식시장에 한때 악재로 작용을 했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양적완화를 계속 추진하려 했었는데 ‘이런 양적완화를 조기에 졸업해야 한다, 금년 안에 종료를 시켜야 한다’는 연준의원들의 일부 의견이 발표가 되면서 주가가 일시 출렁거리기도 했습니다.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주식시장에서 악재로 작용했던 이런 내용들이 지방 곳곳에서 다음 연설이 있었던 미국 연준의원들이 ‘양적완화는 계속 필요하다, 계속 할 것이다’라는 내용들이 있었고 버냉키가 나서서 직접 ‘양적완화가 상당히 중요하고 현재로서는 기존을 바꿀 의사가 전혀없다’라는 뉘앙스가 짙게 깔린 내용들이 발표가 되면서 악재를 잠재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빌그로스라는 핌코의 투자총책임자, 채권왕이라는 별명의 채권 쪽에서 돈을 많이 버는 투자자인데, 그 사람은 ‘양적완화가 필연적으로 금년 안으로 조기에 종료가 될 것 같다’는 이런 주장을 싣고 있어서 현재 양적완화에 대한 조기종료여부여하를 시장에서는 저변에 깔려있는 잠복된 악재로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미국의 소비와 생산은 계속적으로 양호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가 조금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인 것이 지난주에 나타난 경기흐름이었습니다.
미시간대에서 발표하는 소비자신뢰지수 같은 경우는 계속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뉴욕제조지수는 지난달 -7.78에서 이달에는 +10.04로 급상승해서 3월초에 발표될 미국의 ISM 제조지수에 대해서 희망을 갖게 했습니다.
그것이 또 미국주가를 살리는 원인이 됐었고 우리나라 주가도 그 다음날 큰 폭으로 올라갔던 경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관련 지표가 지난주 집중적으로 발표가 됐었는데 발표되는 지표마다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NAHB 지수도 소폭 하락했고 건축허가면적도 좋지 않게 나왔습니다.
그만큼 부동산경기가 너무나 급하게 올라왔던 것에 대한 조짐이 아닌가 하는 판단이 들 정도로 지난주 발표된 부동산 관련 경기지표들은 모두 좋지 않아 주식시장에 부담이 되는 그런 모습이긴 합니다.
유로존의 경기가 1분기에 바닥을 칠 것 같다라는 그런 견해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기폭제가 된 것은 독일의 경제지표였었는데 독일의 경기기대지수는 3년래 최고인 48.2로 발표가 되면서 독일경제가 지난 4분기 -0.6% GDP 상승률이었는데 1분기에는 플러스 성적을 보여줄 수 있다는 강한 기대를 줬고 이런 것이 유럽경제 전체 내 영향을 주면서 유럽시장도 많이 살아났다 보여집니다.
스페인 같은 경우도 작년 재정적자가 재작년에 있었던 -5%에서 -7%로 2%정도 감축을 시켜놨기 때문에, 그렇게 전망되고 있기 때문에, 그리스에 이어 스페인 대한 문제도 유럽시장에서는 이제는 악재가 사라져 가는 인상을 강하게 풍기고 있습니다.
거기에 대한 반증이 유럽은행들이 유럽중앙은행으로부터 달러스왑을 통해 단기대출을 받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그 프로그램이 둘째주 처음으로, 유럽은행들은 유럽중앙은행으로부터 달러스왑을 통한 단기대출을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은행들이 자금사정이 나아졌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유럽에 대한 자금사정도 빠르게 개선되는 것이 바로 유럽경기가 많이 좋아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중국은 반대로 통화환수를 많이 했습니다.
춘절 때 기나긴 연휴를 끝내고 지난주부터 시장이 열리기 시작했는데 그때 집중적으로 중국인민은행은 시장에 풀린 돈을 많이 환수했습니다.
환매라는 제도를 통해서 환수를 했는데 풀린 돈을 다시 되사드린 것입니다.
그것의 가장 큰 목적은 부동산 경기를 자극할까봐, 춘절 긴 명절이기 때문에 자금을 많이 살포했을 것인데 살포된 자금을 회수하지 않으면 풀린 돈이 부동산시장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을 사전에 방지하는 그런 목적으로 중국인민은행이 자금을 회수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자금을 회수한다는 것은 주식시장에서 좋은 제도는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의 상해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에 큰 폭으로 떨어져 약 4% 넘는 하락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탈리아 총선 결과가 이번주에 발표가 됩니다.
우리나라 시각으로는 25일 밤11시에 발표가 될텐데 이탈리아 총선은 전임 총리였던 몬티 총리, 그 이전 총리였던 베를루스코니가 대결을 하고 있습니다.
베를루스코니가 재집권을 한다거나 몬티 총리가 과반수 집권에 실패한다면 이탈리아로서는 악재로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베를루스코니 이전 총리는 현재 유로존 정책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여왔기 때문에 베를루스코니가 집권한다든지 몬티 총리가 안정적인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유럽에서는 정치권이 중심시장에 악재로서 작용할 수 있는 불씨를 안게 됩니다.
이번주에 또 미국의 버냉키 연준의장이 화요일에는 상원의원, 수요일에는 하원에서 각각 연설을 합니다.
버냉키 연설이 이번주 특히 주목이 되는 것은 지난주에 알려졌었던 일부 연준의원들이 양적완화를 조기 종료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버냉키 의장이 어떻게 정리할 것인지, 그리고 미국 하원에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월말까지 계속해서 시퀘스트, 즉 재정지출자동삭감 조치에 대해서 어떤 의견을 펼칠지에 대해 관련된 개인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버냉키 입을 다시 한번 주목할 수 있는 그런 주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주 흐름은 방금 말씀드린 이탈리아 총선 결과 여부 버냉키 의장의 연설여부 나아가서는 미국의 재정지출자동삭감 프로그램이 어떻게 정리가 되느냐에 따라 주식시장의 흐름이 결정이 될 것 같고 이러한 흐름은 아마도 3월달에도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많은 증권사들이 3월 주식시장을 코스피 기준으로 전망할 때 1970p에서 2070p, 100p 여유를 두고 전망하고 있는데 이런 결과에 따라 그 상한가를 뚫고 갈 수도 있고 결과가 좋지 않게 나온다면 1970p도 안정적인 선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역시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주간이라는 점에 주의를 해야할 것 같고 이러한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해소가 될 때마다 오히려 주가는 큰 폭으로 오를 수 있는 그런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박근혜 정부가 마침내 취임식을 하게 됐습니다.
새로운 정부가 탄생하게 됐는데 지금 증권업계는 몹시 어렵습니다.
어려운 증권업계를 잘 해결하는 정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까지 저는 BS투자증권 이두원이었습니다.]
이번주는 박근혜 대통령의 새정부 출범 이탈리아 총선 미국의 시퀘스터 문제 일본중앙은행 총재 선출 등 굵직한 이슈가 많이 남아있습니다.
그 중 이탈리아 총선과 미국 시퀘스터 논쟁 등 정치적 변수가 복병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을 잘 살펴가면서 중소형주 등에 관심을 유지할 것을 전문가들은 권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에서의 정치적 난제가 해결된다면 대형주들의 강세도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NSP뉴스 오초롱입니다.
임은희 NSP통신 인턴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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