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민의힘 소속 이양수·허은아·전주혜·김은혜·이종성·양금희·추경호·김승수·김선교·최형두 국회의원이 지난 1일 농성 51일째(단식 투쟁 6일째)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며 쓰러진 최승재 의원을 대신해 국회 천막 농성을 계속 이어 나간다.
양금희 의원 등은 2일 오후 2시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와 민주당에 손실보상법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하며 50일 넘게 천막농성을 이어오던 국민의힘 최승재의원이 어제(1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대변해온 최승재 의원과 국민의힘을 정부와 여당이 외면한 결과다”며 “국민의힘은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해 700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자발적인 참여로 천막농성을 계속 이어갈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양 의원 등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대책에 성실히 응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회복하기 힘든 영업 손실과 손실보상도 재난지원도 받지 못하는 폐업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민주당과 정부는 이 사태의 시급성에 대해 무책임하고 무성의하게 외면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에서는 증세로 거둬들인 세수를 통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운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양 의원 등은 “당장 시급한 손실보상부터 해결하는 것이 도리이고, 순서다”며 “정부와 민주당은 손실보상을 무력화하기 위한 일체의 시도를 멈추고 진실된 자세로 논의에 즉각 임할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외쳤다.
한편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진행된 쓰러진 최승재 의원을 대신해 국회 천막 릴레이 농성을 이어갈 성명서 발표에는 국민의힘 소속 이양수·허은아·전주혜·김은혜·이종성·양금희·추경호·김승수·김선교·최형두 국회의원 등이 참여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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