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TV]순천시, 연향 도서관 갤러리서 순천 역사 특별전 열려
(이영춘기자)

(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역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시정 자료에 대한 관심 확대로 순천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제3회 마음에 담은 순천 특별전이 오늘 부터 21일까지 연향 도서관 갤러리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특별전은 그동안 수집된 시정자료의 전시를 통해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수집 동참에 대한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했습니다.

주요 전시는 역사관련 간행물, 순천시 옛 사진과 민간인 기증 도서, 1962년도 동천 수해 현장 사진첩 등 물품 60여점이 전시됐습니다.

[인터뷰 / 조충훈 순천시장]
요즘 우리는 고대시대 또는 조선시대 유물들을 찾는 데에는 예산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역사도 이제 앞으로 100년 후가 되면 유물로 되고 귀한 사료가 될것입니다. 순천시는 사료를 모으는 것이 늦었지만 3번째 순천역사 특별전을 개최함으로 해서 지금 생산돼 가고 있는 순천역사의 자료, 그리고 지금으로부터 10년전, 50년, 100년전의 역사를 하나하나 모집하고 정리함으로 해서 순천 미래에 큰 기둥이 될 수 있는 순천 역사를 정리하는 하나의 과정이고 중요한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민경봉 사진작가의 40년 동안 렌즈에 담은 사진 중 기증한 20여점이 전시실을 밝혔으며 이와 함께 향토문화 60점도 전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민경봉 사진작가]
사진이라는 것은 결국 기록을 남기는 것입니다. 저는 순천의 모습을 그때그때 촬영을 해 기록을 많이 남기고자 촬영을 했고 앞으로도 사진작업을 하시는 후배들이 이와 같은 생각으로 나아가면 좋겠습니다. 이 사진집을 오십년마다 한권씩 만들면 10권이면 순천의 살아있는 오백년사가 될겁니다. 그러한 목표를 후진들에게 꼭 남기고 싶습니다.


이번 전시로 3번째 특별전을 열었는데요 역사적이고 문화적 가치가 높은 각종 기록물 등을 체계적으로 수집, 정리, 관리, 전시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역사·문화 도시로 가치와 위상을 공유하고자 했습니다.

순천시에서는 미래의 역사로 남을 수 있는 자료를 시와 타 공공기관, 교육기관, 순천의 향토사 관련 자료, 민간 부문 소장 자료 등을 계속 수집중입니다.

2017년 4월말로 30만 3956점을 수집한 순천의 시정자료가 시민들의 자긍심 고취와 역사·문화 도시로 다가설 수 있도록 차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nsp뉴스 정재나입니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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