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강진군이 방학을 맞은 어린이를 동반한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지난 달 30일부터 7일까지 9일 간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 일원에서 어린이 프로그램에 비중을 두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열렸던 ‘강진청자축제’가 지난 7일 막을 내렸습니다.
군은 어린이들의 참여 확대를 위해 어린이 복합놀이 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비롯해 어린이 재롱잔치 경연대회, 어린이와 함께하는 신기한 마술쇼, 어린이 치어리딩 팀 초청 공연 등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체험마당을 별도 설치하는 등 8개 분야 86개 단위행사를 마쳤습니다.
인터뷰 : 목포 상동초 4학년 정우성
또한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청자머그컵 낚시체험, 실생활 활용이 가능한 청자작품에 기념사진과 기념 문구를 직접 넣고 바로 구워 가져갈 수 있는 프로그램 등 27종의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연이은 불볕더위로 인해 행사 주최 측 및 행사부스 관계자들이 살수차와 물 호스 등을 이용해 아스팔트 도로 위에 수시로 물을 뿌리는 등 온도 낮추기에 최선을 다 하며 손님맞이에 노력을 했지만 더위는 쉽게 물러 설 기미가 보이질 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인터뷰 : 성남초 어린이
이에 대해 강진군 축제 관계자는 “과거 청자축제를 가을에 개최한 적도 있었지만 학생 등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여름방학 기간 동안 청자축제를 변경해 온 것이 사실이다며 개최시기 방안을 심도 있게 모색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강진청자축제가 혹서기 축제 개최 논란을 불식할 수 있는 방안이 심도 있게 모색되면서 관광객들의 호응을 얼마나 유도 하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nsp뉴스통신 광주, 전남본부 이영춘입니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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