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TV] 지역 여행지 탐방 - 고흥군 금산면 관광 유람선 나라호
금당 8경 중 7경인 코끼리 바위 (이영춘기자)

(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nsp통신 지역 여행지 탐방입니다. 멋진 나라호 유람선이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고흥군 금산면 금진항에 정박해 출항 준비 중에 있습니다.

고흥읍에서 소록대교와 거금대교를 지나 거금휴게소 아래쪽에 자리하고 있는 고흥군 금산면 금진항에서 출발하는 나라호유람선은 고흥군의 소록도, 연홍도를 거쳐 완도군 금당도의 금당 8경(병풍바위, 부채바위, 스님바위, 교암청품, 금당적벽, 초가바위, 코끼리바위, 남근바위)을 비롯한 상여바위, 거북바위, 악어바위, 꽃섬용머리 등 기암절벽을 감상할 수 있는 2시간 코스로 운항하고 있습니다.

연육교가 세워져 쉽게 금진항을 찾는 전국의 피서객들이 금당 8경 비경을 보기 위한 선상관광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141톤에 승선정원 200명인 나라호는 냉, 난방시설과 매점, 노래방 시설을 갖추고 3층 구조로 한층 보강된 안전구난 장비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안락하고 편안한 선상관광을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박춘기 나라호유람선 대표

넓은 1층에서는 단체 관광객들의 가무가 이어지고 2, 3층으로 올라오는 손님들은 주변을 구경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어 주변 지명에 얽힌 전설과 비화를 섞어 맛깔난 설명을 풀어놓는 박춘기 대표의 입담도 거침없이 이어지면 손님들의 시선이 창밖의 섬들로 향합니다.

금당 8경과 주변의 이름 있는 섬들을 일일이 설명하다보면 손님들이 저마다 카메라를 꺼내 연속 셔터를 누르고 탄성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인터뷰 : 김현희(전남 고흥군) 유효승(전남 고흥군)


박 선장은 28세의 젊은 나이에 선장이 돼 온 세계를 누비고 다녔고 해운계에서 일을 한 지는 무려 30년이 훌쩍 뛰어넘어 초 베테랑 운항으로 승객들의 편안함에 만사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나라호유람선 관계자는 고흥반도 해상관광으로 육지관광과는 또 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다며 이제 본격적인 휴가철로 관람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서 반드시 승선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권유했습니다.

“여러분! 한국의 하롱베이입니다.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꽃섬으로 7경인 코끼리 바위가 있고 8경 남근바위를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비경을 사진에 담으시길 바랍니다”라는 박선장의 마지막 멘트로 선상 관광은 끝이 납니다.

호수처럼 잔잔한 물결을 넘어 다시 금진항으로 돌아온 길에는 더욱 신난 음악이 유람선 곳곳에 울려 퍼지고 승객들의 어깨는 거세게 들썩거리며 아름다운 비경을 찍은 일부 승객은 다시보기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정영숙 (경기도 용인)

마지막까지 안전하게 배를 정박한 박 선장은 관광객 한분 한분에게 일일이 잘 가시라는 인사도 빠뜨리지 않고 멀어져 가는 손님들의 등을 쳐다보며 재회를 기약합니다.

한편 나라호의 선상관광 코스는 금당8경을 비롯한 기암괴석들을 둘러볼 수 있고 금산 명물인 거금해양낚시공원과 득량만, 완도군, 해남군을 해상에서 바라볼 수 있는 2시간여 동안 유람하는 코스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금당8경 관광을 무사히 마치고 회항하고 있습니다.
나라호유람선의 안전하고 아늑한 운항으로 고흥을 찾은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최고조에 달해 행복한 미소가 떠나질 않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고흥의 명물 나라호유람선이 고흥의 관광 일번지로 번창되길 바랍니다.

nsp뉴스통신 광주, 전남본부 이영춘입니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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