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NSP통신) 도남선 기자 = 기술금융의 일종인 지식재산권과 유물 등 문화를 자산으로 한 거래소가 중국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9일 오후 2시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는 국제문화금융교역소연맹과 국제홍색문화산업연맹의 성립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국 중앙당과 목단강시 간부, 그리고 교역소 주주인 루비그룹 회장 등 수십명의 내빈들과 천여명의 투자자가 참석했습니다.
특히 중국을 비롯해 한국 일본 베트남 태국 필리핀 호주 미국 러시아 등 세계 각국의 투자자가 참석해 문화금융에 대한 국제적 관심도 드러났습니다.
이날 행사를 통해 비취 등 보석과 술, 예술품 등이 상장됐고. 중국돈 1억6천만 위안, 우리돈 280억원이 거래됐습니다.
국제문화금융교역소연맹의 텅융 회장은 세계 투자자들이 문화금융에 대해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텅융 中 국제문화금융교역소연맹 회장]
“(투자자들이) 중국 예술품을 인정하고 또한 중국예술품에 대해 관심이 많으십니다. 전에 베이징에서 유사한 교류과 설명회를 연 적이 있는데 매우 만족하신 것 같습니다. 이번에 우리는 인민대회당에서 국제문화금융교역소연맹과 국제홍색문화산업연맹의 성립대회를 여는 가운데...”
문화콘텐츠 사업을 금융회사가 돕는 방식에서 벗어나 이제는 금융 자산의 하나로 문화콘텐츠가 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이미 세계적으로 문화, 즉 지식재산권도 금융 자산으로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한 문화금융거래가 활성화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중국 인민대회당에서 NSP뉴스 도남선입니다.
[영상편집] 김동현 PD
[번역] 증아명 기자
[현지통역] 이동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