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국대콘’ 경쟁 불붙었다… 롯데웰푸드 월드콘, 손흥민 품고 브랜드 전면 리뉴얼
롯데웰푸드가 콘 아이스크림 ‘월드콘’의 새 얼굴로 손흥민을 발탁하며 여름 성수기 시장에 불을 지폈다. 1980년대부터 이어온 장수 브랜드에 글로벌 스포츠 스타 이미지를 입혀 세대 확장과 브랜드 리프레시를 동시에 노린 전략이다. 손흥민의 ‘월드 클래스’ 이미지와 제품명 ‘월드콘’의 상징성이 맞물리며 브랜드 서사가 강화됐다. 과거 빙그레의 슈퍼콘 모델로 활약했던 이력이 재조명되며 ‘슈퍼콘 vs 월드콘’ 구도도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가격보다 상징성과 팬덤을 앞세운 콘 아이스크림 시장의 ‘간판 경쟁’이 올여름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CJ대한통운 ‘부진’, 지난해 매출 12조에도 수익성 감소
CJ대한통운이 지난해 매출 12조2846억 원으로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영업이익은 5080억 원으로 4.3% 감소하며 수익성은 주춤했다. ‘매일오네(O-NE)’ 도입과 택배·물류 인프라 선제 투자 비용이 반영되며 매출 확대 대비 이익 회복은 더뎠다. 택배·이커머스 부문은 서비스 고도화로 물량이 늘었지만 초기 운영비가 부담으로 작용했고 계약물류(CL)와 글로벌 부문은 자동화·대형 수주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유지했다. 다만 4분기에는 매출·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치를 기록하며 하반기부터 수익성 개선 신호가 나타났다. 단기 이익 감소를 감수한 구조 전환 전략이 올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BGF리테일, 25년 4Q ‘상승’ 영업익 24%↑…‘점포 확장’ 벗어나 상품군 수익성으로 체질 개선
BGF리테일이 2025년 4분기 영업이익 64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4% 성장하며 수익성 중심 전략의 성과를 드러냈다. 매출은 3.4% 증가에 그쳤지만 담배 비중 축소, HMR·디저트·IP 협업 상품 확대 등 상품 믹스 개선이 이익을 끌어올렸다. 출점 수는 둔화됐지만 우량·중대형 점포 중심 전략으로 신규점 일매출은 오히려 상승했다. 쿠팡이츠·배달 커피 등 퀵커머스 강화도 기존점 매출을 떠받쳤다. 편의점 경쟁이 ‘점포 수’에서 ‘이익 구조’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 분기다.
◆윤석환 CJ제일제당 대표, “파괴적 변화와 혁신으로 완전히 다른 회사 돼야”…‘전면적 체질 개선’ 천명
CJ제일제당의 윤석환 대표가 실적 부진 직후 전 임직원에게 강도 높은 쇄신 메시지를 던졌다. 윤 대표는 “순이익 적자는 생존 경고”라며 사업·재무·조직 전반을 뜯어고치는 ‘파괴적 변화’를 공식 선언했다. 수익성 없는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글로벌 전략 제품 등 승산 있는 영역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예산·마케팅·R&D는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하고 비핵심 자산 유동화로 재무 체질을 개선한다. 성과와 책임 중심의 조직문화로 전환하며 “좋은 CEO보다 이기는 CEO가 되겠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세라젬, 다비치안경과 손잡고 ‘헬스케어 플랫폼’ 확장…매장 기반 체험형 서비스 공동 개발
세라젬이 다비치안경체인과 협력해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한 헬스케어 플랫폼 확장에 나선다. 양사는 안경 매장에 세라젬 헬스케어 기기 체험 공간을 도입해 상담·체험·관리까지 연결하는 모델을 공동 개발한다. 제품 판매를 넘어 ‘일상 속 건강관리 접점’을 넓히는 것이 핵심이다. 시력 관리와 척추·근골격 관리의 결합으로 토털 웰니스 수요를 공략한다. 전국 매장망을 활용한 체험형 헬스케어 모델의 확산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삼천리, 도시가스 부문 ‘존경받는 기업’ 23년 연속 1위…신뢰·책임 경영 성과
삼천리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도시가스 부문 23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장기 신뢰 경영의 상징성을 다시 확인했다. 혁신·고객가치·사회적 책임을 종합 평가하는 조사에서 20년 넘게 정상을 지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도권 334만 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국내 최대 사업자로 연속 흑자와 안정적 배당을 이어온 재무 체력도 경쟁력의 근간이다. 최근에는 연료전지·친환경 에너지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에너지 전환 흐름에도 대응하고 있다. ‘안전·신뢰·지속가능성’을 축으로 한 경영이 브랜드 자산으로 굳어졌다는 평가다.
NSP통신 옥한빈 기자(gksqls01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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