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4월 30일 금융업계기상도는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의 ‘맑음’, IBK기업은행의 ‘구름조금’으로 기록됐다.
◆KB국민은행 ‘맑음’= 은행이 쇼핑앱(App)으로 들어가 고객을 만나고 예금과 결제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같은 흐름에 KB국민은행은 SSG닷컴과 손을 잡고 생활밀착형 종합금융서비스 ‘쓱KB은행’을 선보였다. SSG닷컴 내에서 은행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 ‘맑음’= 신한은행이 아파트 집단대출 금리를 약 0.17%p 인하했다. 이번 인하는 금융당국의 규제 속 다른 시중은행들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마케팅 차원에서 진행된 것으로 주택담보대출 전체 금리 인하로 확산되긴 어려울 전망이다.
◆하나은행 ‘맑음’= 하나금융그룹은 두나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및 결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글로벌 송금·자금관리 과정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금융 인프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을 활용, 기존 금융·무역 결제 구조를 혁신하고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우리은행 ‘맑음’= 주거래고객 확보를 위해 우리은행은 신용대출 우대금리를 최대 2배로 올렸다. 또 급여이체, 카드 사용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 이같은 마케팅을 통해 가계대출 확대에 큰 영향 없이 고객 락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NH농협은행 ‘맑음’= NH농협은행이 탄소배출을 줄이려는 기업에 돈을 빌려주는 ‘전환여신’을 처음 실행했다. 축산물 기업의 폐수처리시설 설치 자금을 지원해 환경 개선(저탄소 전환)을 돕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는 정부 기준(녹색분류체계)에 맞춰 진행된 것으로 ESG·친환경 금융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IBK기업은행 ‘구름조금’= 금리 상승과 부동산 경기 침체로 IBK기업은행의 부동산·임대업 연체율이 1.28%로 올라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중소기업 부실이 확대됐다. 이는 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도 연체율이 올라 은행권 전반의 공통된 리스크로 확산되는 상황이다.
◆카카오뱅크 ‘맑음’= 카카오뱅크가 투자자산을 한 곳에서 관리하고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는 ‘투자탭’을 선보였다. AI(인공지능) 기반으로 맞춤 투자 정보·상품 탐색·수익 시뮬레이션을 제공해 초보부터 숙련 투자자까지 편하게 투자하도록 유도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통해 투자 기능을 앱 안에 묶어 고객 체류 시간과 금융상품 판매(수수료 수익)를 늘리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케이뱅크 ‘맑음’= 케이뱅크가 개인사업자 신용평가모형(CSS)을 고도화해 더 다양한 데이터(사업 이력·거래 등)를 반영한다. AI 기반으로 분석·운영을 자동화해 대출 심사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려는 목적이다. 이를 통해 부실(연체)을 줄이면서도 더 많은 사업자에게 대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토스뱅크 ‘맑음’= 카카오뱅크, 케이뱅크에 이어 토스뱅크도 정기예금 금리를 0.2%p 인상한 연 3.0%로 운용한다. 주요 시중은행들과 달리 정기예금 금리를 연 3%대로 끌어올리면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