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대우건설(047040)이 올해 정비사업 수주 실적을 빠르게 쌓으며 연간 실적 기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회사는 4월 초 기준 정비사업 수주액 2조252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수주액 3조7727억원의 59.7%에 해당하는 규모다.

‘상향’으로 보는 대우건설 실적 기대감 (표 = NSP통신)

대우건설은 부산 사직4구역 재개발사업, 신이문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경기 안산 고잔 연립 7구역, 용인 기흥1구역 재건축, 마포 성산 모아타운 3구역 등 5개 사업지에서 수주를 따냈다.

1분기가 지난 시점에 이미 2조원대를 넘어선 것이다.

대우건설 정비사업 수주가 통상 하반기에 집중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초반 흐름은 이례적이다.

회사는 상반기 안에 서울 신대방역세권 재개발사업과 천호 A1-1구역 등 주요 사업지 수주도 추진하고 있다. 서울 핵심 입지를 중심으로 선별 수주를 이어가는 점도 눈에 띈다.

비교 기준도 뚜렷하다. 대우건설의 지난해 정비사업 수주액은 3조7727억원이었다. 연간 최대 기록은 2022년 5조2759억원이다.

현재 확보한 수주 규모와 추가 사업지 진행 상황을 감안하면 올해 정비사업 부문 실적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정비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싣고 있다.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는 올해 경영계획 발표회에서 재건축·재개발 사업 강화를 중장기 방향으로 제시한 바 있다. 회사는 주거브랜드 써밋과 푸르지오 경쟁력 제고를 위한 투자와 연구개발도 이어가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5조2759억원을 기록했던 지난 2022년 정비사업 부문 역대 최대 실적에 근접할 수 있도록 주요 사업지에서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 사직4구역 재개발사업 대우건설 제안 조감도 (이미지 = 대우건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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