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송이 기자 = 원텍(336570)이 자기주식 43만7749주를 오는 17일 소각하고 6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도 체결했다.
자사주 소각과 추가 매입을 병행하며 주주환원 정책 실행 범위를 넓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원텍은 10일 삼성증권과 6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4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다. 같은 날 공시한 자기주식 소각 물량은 43만7749주로 소각 예정일은 4월 17일이다.
공시상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목적은 주가 안정과 임직원 보상, 주주가치 제고다. 자기주식 처분 결정 목적은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활용이다. 원텍은 자사주 소각과 매입을 함께 진행하면서 자본정책 실행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실적도 뒷받침됐다. 원텍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568억원, 영업이익 51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33%다. 수출 비중은 70%까지 올라갔다. 수익성을 유지한 가운데 주주환원 조치까지 이어지면서 시장 소통 강화 행보도 함께 나타났다.
원텍 관계자는 “주주총회에서 주주 의견을 들은 뒤 회장이 자사주 소각에 이어 매입까지 신속하게 결정했다”며 “주주들과의 소통을 체계적이고 명확하게 이어가겠다는 뜻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증권과는 이전에도 자사주 매입을 함께 진행한 경험이 있어 이번에도 같은 기관과 계약을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정송이 기자(qu2255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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