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2026년 4월 2주차 금융업계기상도는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카카오뱅크의 ‘맑음’, NH농협은행·IBK기업은행·케이뱅크의 ‘구름조금’으로 기록됐다.

◆KB국민은행 ‘맑음’= 정부의 방침에 맞춰 국민은행이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미래 성장성을 반영한 신용평가모형(SCB)을 도입한다. SCB는 매출, 리뷰, 상권 등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중·저신용 소상공인의 신용평가를 개선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민은행은 시범사업 동안 대출 금리 우대와 한도 확대 등 맞춤형 금융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맑음’=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주주 서신에서 ‘밸류업 2.0’과 생산적 금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AI 전환과 글로벌 성과, 주주환원 확대 및 내부통제 강화 성과를 강조하며 ROE 10% 달성을 목표로 밝혔다. 앞으로 혁신과 생산적 금융을 통해 장기적 가치 창출과 ‘일류 신한’ 완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맑음’= 하나은행은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협력해 소상공인 지원과 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전용 금융상품, 정책금융 연계, 총 225억원 규모 지원 등으로 소상공인의 사업 안정과 금융 부담 완화를 추진한다. 제휴카드·쿠폰·플랫폼 연계 마케팅 등을 통해 이용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배달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우리은행 ‘맑음’= 우리은행도 소상공인 성장성을 반영한 신용평가모형(SCB) 시범운영에 참여한다.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평가 정확도를 높이고, 하반기부터 신규대출 심사에 적용할 계획이다. 약 3000억원 규모로 금리 우대와 한도 확대 등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NH농협은행 ‘구름조금’= NH농협은행 전 지점장과 브로커가 공모해 100억원대 불법 대출을 실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허위 신용등급 입력, 농지취득자격증명 위조 등으로 총 104억원 대출이 이뤄졌고 일부는 부실화됐다. 검찰은 투기 세력과 결탁한 대출 비리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 ‘구름조금’= IBK기업은행 본점 대구 이전이 지방선거 핵심 공약으로 부상했지만 실현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치권과 대구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지만 금융권은 집적 효과 저하와 비효율을 우려하고 있다. 또 법 개정 필요성과 정치적 갈등 등으로 실제 이전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카카오뱅크 ‘맑음’= 카카오뱅크는 인도네시아·태국·몽골 등으로 글로벌 디지털은행 확장을 추진하며 ‘금융 플랫폼 수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투자 성과가 실적에 반영되고 태국에서는 합작법인을 통해 실제 서비스 설계까지 참여하며 사업 모델을 고도화했다. 앞으로 기술·신용평가 모델 수출과 외국인 금융 서비스, 스테이블코인 등을 통해 글로벌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케이뱅크 ‘구름조금’= 케이뱅크는 락업(의무보유확약) 해제 이후 단기 반등에 성공했지만 수급 부담과 실적 불확실성으로 주가 회복이 제한되고 있다. 외국인·기관의 저가 매수에도 개인 매도와 추가 보호예수 해제 물량으로 오버행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다. 대출 성장 제한과 신사업 지연 등으로 중장기 수익성 개선 여부가 주가 향방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토스뱅크 ‘맑음’= 토스뱅크는 퇴직경찰관을 활용한 ‘우리동네 금융사기예방관’ 사업을 통해 금융사기 예방에 나선다. 선발된 인원은 교육 후 서울 주요 지역 경찰서에 배치돼 예방 교육과 순찰·홍보 활동을 수행한다. 지역 밀착형 대응을 통해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줄이는 것이 목표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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