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송이 기자 = JW중외제약(001060)이 중국 간앤리 파마슈티컬스와 GLP-1 계열 비만·당뇨 신약후보물질 ‘보팡글루타이드’의 국내 독점 개발·상업화 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500만달러(약 73억9895만원)와 단계별 마일스톤 7610만달러(약 1126억1202만원)를 합쳐 총 8110만달러(약 1200억1097만원)다.

JW중외제약 보팡글루타이드 라이선스 계약 주요 내용 (표 = NSP통신)

이번 계약으로 JW중외제약은 보팡글루타이드의 국내 개발과 상업화 권한을 확보했다. 보팡글루타이드는 주 1회 투여가 일반적인 기존 GLP-1 계열 치료제와 달리 2주 1회 피하주사 방식의 합성 펩타이드 신약후보물질이다.

비만 적응증 임상 2b상에서는 30주 격주 투여 기준 평균 17.29%의 체중 감소 수치를 확보했다.

적응증은 비만, 제2형 당뇨,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MASH 등 4개다. 현재 중국에서는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미국에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아래 터제파타이드와의 직접 비교 임상 2상이 이뤄지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올해 하반기 비만과 제2형 당뇨 적응증에 대한 국내 임상 3상을 동시에 신청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에 포함된 마일스톤은 4개 적응증 전반의 개발, 허가, 판매 단계별 금액으로 구성됐다. 경상기술료는 매출 구간에 따라 별도 비율로 지급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GLP-1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경쟁력 있는 비만 신약 확보에 나섰다”며 “임상 데이터와 파이프라인을 검토한 결과 중국 간앤리 파마슈티컬스의 보팡글루타이드가 가장 유망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송이 기자(qu2255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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