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2026년 4월 1주차 증권업계기상도는 NH투자증권·신한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KB증권·미래에셋증권·한화투자증권·iM증권·한양증권·토스증권의 ‘맑음’으로 기록됐다.
4월 첫째 주 증권업계에서는 국내 증시의 높은 변동성을 바탕으로 거래량이 확대되는 가운데 자산관리(WM)·리테일 고객 저변 확대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다변화가 두드러졌다. 현금성 보상 이벤트,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고도화, 세무 서비스 강화,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 확대가 이어지며 고객 락인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것. 이번 주는 대형사와 중견 증권사 모두 WM·리테일 경쟁력 강화 움직임을 뚜렷하게 드러내며 전반적인 ‘맑음’ 흐름을 보였다.
◆NH투자증권 ‘맑음’=IMA 후발주자 NH, 상품 구조·현금성 보상으로 승부수
NH투자증권이 종합투자계좌(IMA) 1호 상품 흥행을 위해 현금성 보상 이벤트를 전면에 내세우며 사업 초기 고객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N2 IMA1 중기형 1호’ 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6일까지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나무’와 ‘N2’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나무에서는 IMA 상품 가입을 완료하면 최대 103만원의 투자지원금을 지급한다. N2에서는 가입 구간별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며 최대 12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투자증권 ‘맑음’=개인전문투자자 대상 선물환매도 상품 출시
신한투자증권이 개인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선물환매도 상품을 출시하며 정부의 국내 투자 및 외환안정 기조에 발맞추고 나섰다. 선물환매도 상품은 고객이 보유한 해외주식 평가금액 범위 내에서 선물환매도 계약을 체결한 뒤 중도해지 또는 만기 시점에 정산환율과 약정환율의 차이에 따른 손익을 정산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만기 환율이 약정환율보다 높을 경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해당 상품 구조의 복잡성을 고려해 개인전문투자자를 판매 대상으로 한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 ‘맑음’=MTS 고도화로 리테일 강화
한국투자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며 리테일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모바일 기반 투자 정보 접근성과 거래 편의성을 높여 개인 고객 유입을 확대하고 자산관리(WM) 부문의 고객 락인 효과까지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고도화의 핵심은 JP모간, 국태해통증권 등의 리서치 콘텐츠 편입과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서비스의 편의성 제고다.
◆KB증권 ‘맑음’=DC 프로그램으로 연금 고객 확대…WM 경쟁력 강화
KB증권이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고객을 대상으로 현금성 보상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자산관리(WM)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증권업계 전반에서 퇴직연금 잔고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KB증권은 신규 고객 확보와 기존 고객 저변 확대를 위해 전략적으로 DC형 퇴직연금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금 계좌 개설 후 1원 이상만 입금해도 1만원 이상의 지원을 제공하는 만큼 소액 투자자를 포함한 폭넓은 고객층 유입도 함께 노린 것으로 해석된다.
◆미래에셋증권 ‘맑음’=투자센터 이전 기념 ‘고객 초청 세미나’ 개최
미래에셋증권이 투자센터압구정WM을 이전 오픈하고 이를 기념해 고객 초청 세미나를 개최하며 리테일·자산관리(WM) 저변 확대에 나섰다. 이번 세미나는 4월 3일부터 4월 16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3일은 ‘다주택자 중과유예에 따른 부동산 전망 및 절세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가 실시됐으며 오는 8일에는 ‘국내 주식 투자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다. 오는 16일에는 ‘2026년 글로벌 주식시장 및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전략’으로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화투자증권 ‘맑음’=양도세·종합소득세 세무신고 대행 실시
한화투자증권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종합소득세 등 세무신고 무료 대행 서비스를 실시하며 자산관리(WM) 부문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한화투자증권은 고객의 복잡한 세무 행정 부담을 낮추고 자산관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은 2025년 해외주식 수익 발생으로 신고가 필요한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종합소득세 신고대행’ 역시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영업점에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각각 4월 1일부터 4월 17일, 5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다.
◆iM증권 ‘맑음’=AI 기반 미국주식 분석 서비스 오픈
iM증권이 인공지능(AI) 기반 미국 주식 투자 콘텐츠 ‘AI 리서치’ 서비스를 오픈하며 인공지능 전환(AX)을 통한 리테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iM증권은 이번 서비스를 개인화된 미국 주식 투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는 인공지능을 통해 투자자가 선택한 종목 기반의 투자 정보를 선별하고 분석해 투자자에게 제공한다. 서비스 대상 종목은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전 종목이다.
◆한양증권 ‘맑음’=조직 문화·수익 구조 개편으로 경쟁력 제고 나서
한양증권이 전사 드레스코드 자율화와 장외파생상품 매매중개업 인가 추진, 내부통제 시스템 고도화 등 운영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편을 통한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한양증권은 정통성과 혁신의 균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조직 전반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이번 개편과 사업 추진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는 등 변화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스증권 ‘맑음’=CU와 리테일 저변 확대 프로모션 진행
토스증권이 편의점 ‘씨유(CU)’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신규 고객 대상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리테일 저변 확대에 나섰다. 이번 이벤트는 토스증권 계좌 신규 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토스증권은 투자 경험을 보다 일상적인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개인 투자자의 일상 속 깊숙이 자리한 편의점 공간을 활용해 생활밀착형 고객 접점을 넓히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NSP통신 임성수 기자(forest@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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