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한국거래소가 10일 오전 9시 6분 유가증권시장에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이번 발동은 지난 9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지 약 24시간 만으로 서킷 브레이커로 거래가 20분간 정지된 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이뤄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 미국·이란 분쟁과 관련해 전쟁의 조기 종식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증시가 이튿날 외국인의 순매수세를 중심으로 반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오전 9시 6분 기준 프로그램매매 거래 규모는 순매수 185억원으로 집계됐다. 동일시간 기준 개인은 493억원 순매도, 기관은 509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은 1018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상승세가 외국인 주도의 유동성 장세로 전개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코스피200 선물(최근월물)은 오전 9시 6분 기준 818.65포인트를 기록하며 전일 종가인 771.25포인트 대비 6.14% 상승했다. 매수 사이드카는 전일 대비 코스피200 선물이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된다. 사이드카 발동 이후 5분간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가 이후 자동 해제됐다.
NSP통신 임성수 기자(forest@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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