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2026년 3월 1주차 증권업계기상도는 한국투자증권·신한투자증권·NH투자증권·대신증권·삼성증권·KB증권·하나증권·토스증권·키움증권의 ‘맑음’으로 기록됐다.
증권업계가 발행어음 출시를 통해 기업금융(IB)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동시에 글로벌 자산운용사와의 협업 체계를 확대하며 리테일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도 두드러졌다. 2026년 증권업계에 지정학적 변수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각 증권사의 대응 역량이 향후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증권사들은 국내 주식 거래 혜택을 강화하며 리테일 고객 저변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고객 확보를 위한 이벤트와 비대면 투자·일임 서비스 플랫폼도 잇따라 출시되는 등 유동성 장세 속에서 증권사들의 고객 기반 확대 경쟁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과 자립준비청년 지원도 이어지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됐다.
◆한국투자증권 ‘맑음’=자산운용사 피델리티와 파트너십 강화…리테일 상품 확대
한국투자증권이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인터내셔널(Fidelity International)과 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데이미언 무니(Damien Mooney) 피델리티 아시아태평양 회장은 지난 5일 여의도 본사를 방문해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과 파트너십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논의는 한국투자증권 리테일 채널 내 글로벌 상품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양사는 이를 계기로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신규 상품 출시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 ‘맑음’=신한프리미어 발행어음 2회차 출시
신한투자증권이 두 번째 발행어음 상품을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한프리미어(Premier) 발행어음’ 2회차는 수시형과 약정형 1년물로 구성된다. 수시형에는 세전 연 2.50% 금리가 적용되며 약정형 1년물에는 세전 3.30% 금리가 적용된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며 개인 고객 대상이다. 신한투자증권은 2026년 모집된 조달자금의 35%를 모험자본에 투자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 ‘맑음’=크로스플랫폼 기반 투자 서비스 ‘나무X’ 공개
NH투자증권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크로스플랫폼 기반 투자 서비스인 ‘나무X’를 공개하며 사업 확장에 나섰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서비스가 모바일·태블릿·PC 등 디바이스에서 일관된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앞으로 UX와 기술을 ‘투자 행동 단위’로 해석해 고객들의 투자 맥락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행동 데이터 차원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대신증권 ‘맑음’=국내 주식 거래 혜택 강화…거래대금 규모 따라 지원금 차등 지급
대신증권이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크레온’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주식 거래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리테일 고객 저변 확대에 나섰다. 이번 이벤트는 이벤트 사전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을 포함한 국내 주식 거래금액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 지급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일간 거래대금 5억원 이상 고객에게는 3만원, 10만원 이상 고객에게는 5만원의 지원금이 매 영업일 각각 10명에게 추첨을 통해 지급된다. 20억원 이상 거래 고객에게는 10만원, 30억원 이상 거래 고객에게는 15만원의 지원금이 매 영업일 각각 5명씩 선정 후 제공된다.
◆삼성증권 ‘맑음’=‘국내 투자지원금 이벤트’ 실시…리테일 고객 기반 확충
삼성증권이 신규 고객 대상 투자지원금 이벤트를 진행하며 거래대금 및 리테일 고객 저변 확대에 나섰다. 이벤트 대상은 지난 2월 15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비대면 종합계좌를 최초 개설한 고객이다. 삼성증권은 이벤트 참여 신청을 완료한 고객 중 선착순 1만명에게 2만원을 제공한다. 지급된 지원금은 지급일 포함 5영업일 이내 사용해야 한다. 사용하지 않은 지원금은 신청일자 기준 6영업일 오전에 자동 회수된다.
◆KB증권 ‘맑음’=중개형 ISA 자산 5조 돌파…자산 추가 확대 겨냥 이벤트도 실시
KB증권이 지난 1일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자산 5조원 돌파를 기념 순입급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리테일 자산관리(WM) 저변 확대에 나섰다. KB증권의 중개형 ISA 평가금액 기준 자산이 5조원을 돌파한 시점은 지난 2월이다. KB증권은 중개형 ISA가 국내주식·펀드·상장지수펀드(ETF)·채권 등 금융상품 투자와 함께 절세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최근 활황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이벤트 기간인 3월부터 오는 5월까지 타사 ISA 계좌에서 자산을 이전하거나 자사 중개형 ISA로 순입금한 고객에게 입금 구간에 따라 최소 1만원부터 최대 100만원 상당의 신세계 상품권을 지급할 방침이다.
◆하나증권 ‘맑음’=자문·일임 플랫폼 선보여
하나증권이 비대면 투자 포트폴리오 자문·일임 플랫폼을 선보이는 등 사업 확대에 나섰다. 또한 이번 플랫폼 출시는 하나증권의 온라인 시스템 강화를 통한 리테일 저변 확대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하나증권은 이번 플랫폼이 기존 일임 서비스 이용을 위해 일임사와 고객이 맺어야 했던 주문 대리인 등록 절차를 생략해 영업점 방문 없이 비대면 이용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통합증거금을 기반으로 6개국 통화 자동 환전 기능과 실시간 모델 포트폴리오 제공 기능도 더해 고객과 일임사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토스증권 ‘맑음’=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동참
토스증권이 서울 경찰청이 주관하는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 불법도박 문제의 심각성과 위험성을 알림과 동시에 예방의 중요성을 사회 전반에 전하기 위함이다. 토스증권의 릴레이 참여는 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의 추천을 통해 이뤄졌다. 김규빈 토스증권 대표는 릴레이에 동참하며 다음 참여자로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와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를 추천했다. 김규빈 토스증권 대표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청소년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키움증권 ‘맑음’=자립준비청년 지원 캠페인 진행…174명 지원·멘토링 실시
키움증권이 주도하는 자립준비청년 지원 캠페인 ‘어른까지 얼른준비’가 첫 번째 시즌을 마무리했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 양육 시설, 공동생활 가정, 위탁 가정 등에서 보호를 받은 후 자립을 시작한 지 5년 내 청년을 일컫는 말로 이번 캠페인 내 수혜 인원은 총 174명이다. 이번 캠페인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선택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의복비, 운전면허취득비 등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외 1박 2일간의 진로 멘토링 시간도 함께 진행됐다.
NSP통신 임성수 기자(forest@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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