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 정송이 기자)

(서울=NSP통신) 정송이 기자 =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실적 개선과 디지털 헬스케어 확대 소식이 잇따랐다. GC녹십자는 2025년 연간 매출 1조9913억원, 영업이익 69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매출 18.5%, 영업이익 2배 이상 증가했고 대웅제약은 보건복지부의 권역책임의료기관 인공지능 진료시스템 도입 정책에 참여해 환자안전 강화·진료정밀도 제고·진료효율화 3개 분야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공급한다. JW중외제약은 아시아 골수부전증후군 심포지엄에서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타발리스’의 임상 결과를 공유했으며 일동제약은 경기도약사회와 공동 개발한 ‘하루한포 장건강 생유산균’을 선보였고 동아제약은 국제 규범준수경영시스템 표준 ‘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

◆권역책임의료기관 AI 진료시스템 도입 정책 참여

대웅제약이 보건복지부의 권역책임의료기관 인공지능 진료시스템 도입 정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환자안전 강화, 진료정밀도 제고, 진료효율화 3개 분야에서 자사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환자안전 분야에서는 AI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와 반지형 혈압 측정기 ‘카트비피’를 활용해 입원 환자의 생체 신호를 24시간 추적하고 진료정밀도 분야에서는 패치형 심전도 측정기 ‘모비케어’와 AI 분석 소프트웨어 ‘에띠아’를 건강검진에 활용해 무증상 환자의 고위험 신호를 조기 발견한다. 진료효율화에서는 음성인식 의무기록 솔루션 ‘젠노트’와 ‘VoiceENR’을 도입해 의료진과 간호사의 수기 작업을 줄이며 의료기관 현장에서 AI 진료시스템의 실질적 활용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2025년 연간 매출 1조9913억원…영업이익 전년 대비 2배 성장

GC녹십자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5년 연간 매출 1조9913억원, 영업이익 69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18.5%, 영업이익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7년간 적자를 이어오던 4분기가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수익 체질 개선 국면에 진입했다. 정맥주사형 면역글로불린 ‘알리글로’는 연간 1500억원을 상회하는 미국 매출을 기록했고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는 전년 대비 약 20% 성장한 744억원, 수두백신 ‘배리셀라주’는 321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2배 이상 외형이 확대됐다. GC녹십자는 고마진 제품의 해외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며 지난해 인수한 ABO플라즈마의 영업적자를 절반 가량 축소하고 자회사의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ITP 치료제 ‘타발리스’ 임상 결과·처방 경험 아시아 심포지엄서 공유

JW중외제약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 골수부전증후군 심포지엄’에서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치료 성분 포스타마티닙(제품명 타발리스)의 임상 결과와 실제 처방 경험이 공유됐다고 26일 밝혔다. 일본 니혼의과대학 마사타카 쿠와나 교수는 포스타마티닙 일본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으며 일본 환자 34명 대상 임상에서 안정적 혈소판 반응률이 위약군 0%, 포스타마티닙 투여군 36%를 기록했다. 타발리스는 체내 면역 반응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단백질 Syk를 억제해 혈소판 파괴를 저해하는 기전의 혁신신약으로 일본 내 600여명의 처방 데이터를 반영한 시판 후 조사 중간분석에서 고령 환자와 다양한 동반질환 환자 환경에서도 중대한 이상사례 보고가 확인되지 않았다. JW중외제약은 치료 현장에서의 타발리스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ITP 치료 전략에 대한 근거 기반 논의 확대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약사회와 공동 개발 ‘하루한포 장건강 생유산균’ 선봬

일동제약이 경기도약사회와 공동 개발한 건강기능식품 ‘하루한포 장건강 생유산균’을 선보였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8월 전문 직능과 기업 간 협력 모델을 모색하고 약국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기도약사회와 건강기능식품 공동 개발 및 공급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제품은 장 건강을 위한 유산균 19종과 아연·비타민D를 함유해 면역 기능과 뼈 건강을 고려했으며 일동제약이 자체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에 특허 받은 4중 코팅 기술을 적용해 장까지 안정적으로 도달하도록 설계했다. 일동제약은 약사 직능과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 편익을 도모하고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국제 규범준수경영시스템 표준 ‘ISO 37301’ 인증 획득

동아제약이 서울시 동대문구 본사에서 인증 수여식을 열고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국제 규범준수경영시스템 표준 ‘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 ISO 37301은 국제표준기구가 제정한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으로 조직이 법률·규정·윤리강령 등 준수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법규 위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운영 체계를 요구한다. 동아제약은 지난 6년간 ISO 37001을 운영하며 부패 리스크 관리 기반을 다져왔으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포괄적 규범준수경영체계 구축을 위해 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 동아제약은 리스크 평가부터 임직원 교육까지 전 과정의 체계적 운영, 부적합 사항에 대한 원인 분석 및 재발 방지 조치, 이사회 보고 체계 구축 등 견고한 컴플라이언스 기반 구축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NSP통신 정송이 기자(qu2255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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