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 정송이 기자)

(서울=NSP통신) 정송이 기자 =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실적 호조와 신약 개발 성과가 잇따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순수 CDMO 체제 전환 이후 2025년 연간 매출 4조557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0% 이상 고성장을 달성했고 현대ADM은 비면역억제 기전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페니트리움’의 임상 2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공정거래자율준수 강화 선포식을 개최했으며 삼진제약은 약국 전용 플랫폼 ‘플랫팜’에 입점했고 대원제약은 네덜란드산 프리미엄 산양유 제품 ‘산양유 단백질 100’을 선보였다.

◆순수 CDMO 체제 전환 후 2025년 매출 4.5조원 돌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순수 위탁개발생산 체제 전환 이후 2025년 연간 매출 4조5570억원, 영업이익 2조692억원을 기록했다. 4공장 램프업과 1~3공장 안정적 풀가동, 긍정적 환율 효과로 전년 대비 매출 30% 이상 고성장을 달성했으며 미국 록빌 공장 인수·제3바이오캠퍼스 부지 확보·5공장 준공 등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추진했다. 지난해 연간 수주액 6조원을 돌파하고 누적 수주 총액 212억불을 달성했으며 2026년에도 전년 대비 15~20% 성장을 전망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순수 CDMO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톱티어 CDMO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페니트리움’ 임상 2상 진입 임박

현대ADM이 자사의 핵심 파이프라인 ‘페니트리움’을 통해 기존 면역억제 기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의 한계를 넘어서는 임상 2상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페니트리움은 면역세포를 무차별적으로 억제하는 대신 염증을 유발하는 병적 세포의 에너지 대사만을 선택적으로 조절하는 비면역억제 기전으로, 정상 세포와 면역 기능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관절 파괴를 유발하는 판누스 형성을 억제하는 탁월한 선택성을 확인했다. 경구용 제제로 개발되어 주사제의 불편함을 해소했을 뿐만 아니라 합성의약품으로서의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상용화 시 약 40조 원 규모의 글로벌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ADM은 조만간 식약처에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며 오는 27일 세계적 류마티스 석학 존 아이작스 교수와 함께 페니트리움의 글로벌 임상 전략과 청사진을 공개할 계획이다.

◆공정거래자율준수 강화 선포식 개최…준법경영 의지 다져

동아에스티가 최근 경기 광주시 곤지암 리조트에서 공정거래자율준수 강화 선포식을 개최했다. 2014년부터 개최된 이번 선포식에는 정재훈 사장을 비롯해 경영·영업·연구·개발·생산 부문 본부장 및 실장과 영업 권역장, 전 부서 관리자 등이 참석했으며 정재훈 사장은 공정거래 관련 법규와 규정을 준수한다는 자율준수 선언문을 낭독했다. 동아에스티는 2018년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고 2024년 공정거래위원회 CP 등급 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하며 준법경영 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정재훈 사장은 “의약품 개발부터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투명성과 윤리성을 강화해 법 위반 제로를 실현하고, 준법정신이 임직원 모두의 DNA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내부 준법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약국 전용 플랫폼 ‘플랫팜’ 입점…온라인 유통 채널 다변화

삼진제약이 약국 전용 의약품 직거래 플랫폼 ‘플랫팜’에 공식 입점하며 약국 대상 온라인 유통 채널 다변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삼진제약은 플랫팜 내 전용 브랜드관을 개설해 국민 진통제 ‘게보린’을 포함한 주요 일반의약품 전 품목을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공급하는 디지털 기반 유통 환경을 마련했다. 브랜드관은 단순 주문 창구를 넘어 학술 마케팅 허브로 활용되며, 제품 정보는 물론 약사가 환자 상담 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복약 지도 팁과 비교 자료 등 전문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삼진제약은 온라인 주문 확대와 함께 소매 영업 사원을 통한 밀착 관리와 현장 대응력 강화 등 투트랙 하이브리드 영업 체계를 구축해 약국 경영의 실질적인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네덜란드산 프리미엄 산양유 담은 ‘산양유 단백질 100’ 선봬

대원제약의 종합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대원헬스가 네덜란드산 프리미엄 산양유를 담은 신제품 ‘산양유 단백질 100’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네덜란드 농림부의 엄격한 품질 감시 시스템인 ‘퀄리고트’ 인증을 획득한 원료만을 100% 사용해 원료의 순도와 안전성을 고려했으며 1회 섭취 기준 15g의 고함량 단백질을 제공한다. 일반 우유 대비 소화가 잘 되는 단백질 구조로 소화 기능이 약해진 성인들도 섭취할 수 있으며 17종 혼합 유산균·프락토올리고당·식이섬유 등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영양 밀도를 높였다. 물이나 우유에 잘 녹는 분말 제형으로 섭취할 수 있어 성분과 원산지를 꼼꼼히 따지는 최근 소비 트렌드에 부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NSP통신 정송이 기자(qu2255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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