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글로벌 실물연계자산(RWA) 플랫폼 기업 이더퓨즈(Etherfuse)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국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스테이블본드(Stablebond)’ 발행이 추진된다.
이더퓨즈는 미국과 멕시코를 기반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RWA 플랫폼 기업이다. 지난 2024년 멕시코 및 브라질 국채를 기초자산으로 한 스테이블본드를 발행한 바 있다. 이더퓨즈가 제공하는 스테이블본드는 솔라나(Solana), 스텔라(Stellar), 캔톤(Canton), 모나드(Monad) 등 퍼블릭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이번 협력에 따라 이더퓨즈는 한국 국채를 기초자산으로 한 스테이블본드(KTB)를 발행할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은 발행·판매에는 참여하지 않으며 국채 브로커리지와 실물자산 취득·관리 지원 역할을 맡는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퍼블릭 블록체인 인프라를 활용한 새로운 투자 경로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한국 금융자산을 글로벌 투자자에게 연결하는 구조로 가상자산 기반 유동성이 국내 자본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는 통로가 생겼다는 것.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블록체인 기반의 발행 및 유통 구조를 정립해 금융 혁신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본격적인 디지털 통화 시대를 맞아 전통 금융의 인프라와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것은 그룹의 ‘질적 성장’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이번 국채 토큰 증권 업무협약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신뢰를 공고히 하는 상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임성수 기자(forest@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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